트루 블러드 미드 리뷰

트루 블러드

미국 HBO 드라마

장르: 미스터리, 공포, 로맨스, 드라마

시즌1 - 시즌7

2008년 9월 7일 -2014년 8월 24일 시즌 끝

#소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는 남부 뱀파이어 시리즈로 알려진 미국 작가 샬레인 해리스의 저작이다. 미국 케이블 방송사 HBO의 드라마 <트루 블러드>의 원작 소설입니다. 샬레인 해리스는 뭔가 새로운 걸 해봄으로써 본인의 글쓰기 스타일을 바꿔보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작가는 그러기 위해서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모든 요소, 미스터리, 초자연적 현상, 엄청난 모험 그리고 약간의 로맨스를 섞으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주인공을 창조해 냈습니다.

세계관

정체를 숨기고 살아왔던 뱀파이어들이 커밍아웃을 한다. 인간 사회와 뱀파이어 사회는 갑작스러운 공존에 갈등을 빚기 시작합니다. TV토론을 통해 뱀파이어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인간을 대표하는 정치인과 치열한 논쟁을 벌이거나 교회 목사들이 뱀파이어들을 모두 척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간의 피와 똑같은 작용을 하는 <트루 블러드>라는 음료가 만들어져 인간과의 평화를 주장하는 뱀파이어들은 인간의 피를 마시는 대신 <트루 블러드>로 생존하지만, 트루 블러드를 마시는 뱀파이어는 얼간이 취급을 받습니다. 인간의 피에 비하면 맛이 별로라고 합니다.

뱀파이어 또한 존재하니 다른 마법적인 존재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뱀파이어가 많이 우월하게 표현됩니다. 늑대인간이나 셰이프 시프터는 그냥 변신 좀 할 줄 아는 사람에 불과하며 요정들도 뱀파이어에게 상대도 되지 않습니다. 신에 해당하는 존재도 나오지만 허무하게 죽음. 결국 드라마에서 최강의 존재는 뱀파이어입니다.

수키 스택하우스(안나 파킨)는 멜 롯트 바 앤드 그릴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텔레파시 능력자이며 서빙을 하는 동안 근처에 있는 사람들의 모든 생각을 듣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키가 일하는 곳에 빌 컴튼(스테판 모이어)이라는 뱀파이어가 찾아옵니다. 빌은 수키에게 주문을 하며 기다리다 남녀 한쌍이 다가와 말을 걸다 결국 빌에 피를 뽑으려고 잡아갑니다.

은을 이용해서 빌을 묶어두고 피를 뽑지만 그때 수키가 나타나 빌을 도와줍니다. 결국 수키는 빌을 구하지만 나중에 수키에게 보복을 합니다. 그때 빌이 나타나지만 수키는 너무 많이 다친 상태, 그때 빌은 수키에게 자신의 피를 먹으면 상처가 낫는다고 말하고 수키는 결국 빌의 피를 마시게 됩니다.

수키는 뱀파이어 빌의 생각이 들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빌과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실제로 수키(안나 파킨)와 빌(스테판 모이어)은 연인으로 발전하며 진짜로 결혼하게 되고, 쌍둥이 남매까지 낳았습니다.

드라마 <트루 블러드>는 상당히 수위가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내내 깔려있고, 잔인찬 장면과 선정적인 장면이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는 대립적인 군상을 통해 인간의 욕망, 쾌락 등 원초적인 감정을 아주 막무가내로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 <트루 블러드>를 시청하세 된다면 가족들과 절대 보면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가졌지만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상대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는 것은 트와일라잇에 나오는 에드워드 컬렌과 이사벨라 스완 커플과 유사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보니, 성인판 트와일라잇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드라마는 뱀파이어가 사회에서 겪는 차별, 약점이나 문제 등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기에 두 작품 간의 괴리감이 상당합니다. <트루 블러드> 또한 막장 드라마입니다. 도대체 수키가 사랑하는 남자가 누구야?!라고 드라마를 보다 보면 말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트루 블러드>에 나오는 인물들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주연 같은 조연들입니다. 허무하게 죽는 이가 있는 반면 죽었지만 다시 뱀파이어로 살아나는 인물도 있습니다. 그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뱀파이어인지 모르고 지내는 마을 사람들, 뱀파이어가 죽는 장면은 좀... 징그럽습니다. 비위 약하시면 안 보시길 바랍니다.

뱀파이어는 인간의 집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인간이 초대를 해줘야지 그 집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대는 언제든지 무효할 수 있으며, 초대를 무효하면 바로 블랙홀에 빨리듯 바로 문 밖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뱀파이어는 고속 이동을 할 수 있으며, 일부 나이가 많은 뱀 파이는 하늘을 날 수도 있습니다. 빌 컴튼은 못 날아요

뱀파이어를 피를 마신 인간은 뱀파이어와 연결되고, 그 뱀파이어에게 끌리게 됩니다. 피를 마신 뱀파이어와 야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그리고 피를 마신 인간이 위험에 쳐하게 되면 그 뱀파이어는 느낄 수 있습니다. 빌은 수키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수키를 도와줍니다. 낮에 움직이지 못하는 뱀파이어지만 낮에도 수키를 위해서 나갑니다.

뱀파이어는 눈을 뚫어지게 봐야지만 인간에 정신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수키에게는 정신지배 안 통합니다. 그리고 마을마다 뱀파이어들을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보안관이 한 명씩 있고, 주마다 뱀파이어 왕을 관리하는 당국이라는 별개의 정부도 있습니다. 뱀파이어가 잘못을 하면 당국으로 불려 갑니다. 그곳에서 벌을 받게 됩니다. 관에 들어가 은사슬에 묶여 몇십 몇백 년 가둬둔다 혹은 뱀파이어를 한 명 만들게 되는 벌도 있습니다 빌 컴튼만?

뱀파이어의 피는 인간에게 마약 작용을 합니다. 작중에서 V로 통용됩니다. 심각한 상처를 입은 인간에게 적정량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면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제이슨 스택하우스가 보여줍니다. (작중 수키의 친오빠)

<트루 블러드>는 빌 컴튼, 에릭 노스먼(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알시드 허보(조 맹가니엘로) 3명의 남자 중 수키 스택하우스가 사랑하는 남자는 누굴까 라는 생각에 시즌1부터 시즌7까지 봤습니다. 지루한 면도 있지만 그때마다 자극적인 장면을 보여줍니다. 지루하지 말라고 넣은 건지 의심도 듭니다. 하지만 쟤가 <트루 블러드>를 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제시카 햄 비역을 맡은(데보라 앤 월)때문에 보기도 했습니다.

억울하게 뱀파이어가 된 인물입니다. 당국에 명령에 빌 컴튼은 제시카를 뱀파이어로 만들어 버립니다. 뱀파이어가 되기 전에는 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뱀파이어 되고서 바로 반대 성격 됩니다. 사랑하는 인간 남자를 만나 동거를 하지만 결국 헤어지게 되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잊지 못하는 남자로 기억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트루 블러드>는 상당히 자극적인 장면이 많습니다. 막장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제대로 된 남자 친구 한 명 만나지 못한 수키 스택하우스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로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사건사고는 진짜 끊이지 않고 발생합니다. 수키의 연인 빌 컴튼에 일이라면 아무리 위험한 곳이라도 해도 찾아가는 그녀입니다.

드라마보다 그만 좀 가! 그만 좀 끼어들어! 네가 갈 곳이 아니라고! 그만 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물불 안 가립니다.

뱀파이어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대신 시즌7까지 있다 보니 너무 질질 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