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코드 8 리뷰

코드 8

장르: 범죄, SF

개봉일: 2019.12.13

러닝타임: 98분

감독: 제프 챈

출연배우: 로비 아멜, 스티븐 아멜, 성강, 레이슬라 데 올리베이라 등등

나의 평점: 5.0

영화 <코드 8>은 2016년 단편 영화 코드 8을 장편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원작의 출연진 또한 거의 유지되었습니다.

20세기 초 특수 인간이라고 불리는 초능력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정부는 특수 인간들을 국가에 등록함으로 그들의 힘을 미래 도시 건설에 이용하게 됩니다. 링컨시티는 초능력자들을 유입시켜 제조와 건설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엔 그런 능력들의 유용성이 잠재적인 위험성보다 더 크게 부각됐었던 시기다.

어떻게 능력이 부여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효율적인 일꾼인 이상 그건 중요하지 않던 시기다. 그들은 소방관, 의사, 경찰이며 본인들의 능력을 이용해 사람들을 도운다. 하지만 진화의 시대 수동식, 기계화, 자동화가 발명되고, 자동화는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점점 능력자들은 더는 필요하지 않게 됐다.

그들이 할 수 있었던 일은 기계가 하게 되고, 결국에는 수백 명이 일자리를 잃고 그 수는 점점 증가해갔다. 화장실 청소 자리도 구하지 못한다는 능력자들.... 90년대 더 트러스트라는 범죄조직이 사이크라는 마약을 유통하여 특수 인간들이 마약 중독에 빠지고 경찰은 마약 유통을 막기 위해 드론과 가디언이라는 기계 경찰을 이용해 그들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전기 능력자 코너는 26살이다. 얼음 계열 능력자인 어머니와 일용직으로 일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다. 코너의 아버지도 코너와 같은 전기 능력자였으나 생계를 위해 범죄를 저지르다 죽었고, 어머니는 아들 코너의 능력을 억제시키며 키웠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능력을 통제할 수 없게 되는 뇌질환에 걸리고 병원비가 필요하게 된 코너는 일용직으로는 어머니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트클리프 일당 중 링컨 파워가 나타나 전기 인간을 찾는다. 돈이 필요했던 코너는 결국 링컨을 따라가게 되고, 범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순간이다.

영화 <코드 8>은 영화를 보고 있으면 엑스맨이 생각나는 영화다. 돌연변이 인간을 무서워하는 인간들이 있듯 이 영화에서도 능력자들은 무서운 존재다. 능력자들이 도시를 지어주지만 뒤통수 맞은 거다. 엑스맨에서도 도시를 지켜주지만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영화가 겹쳐 보이면서 신선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우리가 이 도시를 지었지? 공장을 돌리고 건물을 올리고 도로를 놓았어

그랬더니 사람들은 기계를 들였지 이윤을 내려는 게 아니라 우릴 쫓아내려고

일반 사람들은 항상 우릴 경멸했거든 얼굴엔 미소를 띤 채로 말이지

영화 <코드 8>에서 코너와 개릿은 상당이 닮았습니다. 개릿이 수염이 없다면 1인 2 역이라고 해도 믿을듯합니다.코너의 엄마와 코너의 얼굴을 봐도 너무 나이 차이가 안나 보이는 부분도 뭔가 어색합니다. 그리고 질주의 분노에서 보았던 성강 배우가 나옵니다. 코너를 잡고 싶어 하면서도 결국은 코너를 돕는 경찰 역으로 나옵니다. 도쿄 드리프트 하면 성강 성강하면 분노의 질주 생각납니다.

능력자들의 능력은 전기 인간, 염력계, 근육 강화, 불?(열), 생각을 읽거나, 치유 등등 능력자들이 등장합니다. 진짜 엑스맨 생각은 계속 나더군요. 영화가 너무 오버랩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액션 부분에서 상당히 애매합니다. 콩트를 보는듯한 액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화려한 액션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가 큰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