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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리뷰

by MC_W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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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크래퍼

개봉일:2018.07.11 (미국 영화)

장르: 액션, 스릴러, 어드벤처

러닝타임: 102분

감독: 로슨 마샬 터버

출연배우: 드웨인 존슨, 니브 캠벨, 친 한, 롤랜드 묄러, 노아 테일러 등등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스카이스크래퍼

시놉시스


세계 최고층 건물의 보안을 점검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전직 FBI 요원. 그의 앞에 최악의 재난이 닥친다. 테러 집단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건물, 그 안에 가족과 시민들이 갇혀버린 것. 가족의 생사가 걸린 문제. 자비 따윈 없다!


역대급 높이의 빌딩 펄, 윌 소여(드웨인 존슨)는 아내, 아들, 딸과 함께 거주하며 빌딩의 다양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고 구비되어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한다. 그는 사고로 다리를 잃은 은퇴한 FBI 출신이며, 퇴직 후 보안업체에서 일하게 된다. 능력을 인정받고 세계 최고층 건물인 펄의 보안 전문가로 발탁된다. 주거 공간만 98층 이상에 위치하여 무슨 일이 발생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일한 단점으로 느끼지만,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기에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소여가 잠시 나간 사이, 빌딩 펄은 화재사고가 나고, 건물에 있는 아내와 아들, 딸의 전화로 펄의 화재를 알게 된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스카이스크래퍼

무서운 건 당연한 거야.

조금 무서워야 용감해질 수 있어.

지금은 용감해져야 할 때야.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드웨인 존슨은 <샌 안드레아스>에서 제작진과 호흡이라는 점에서 여태까지 그가 보여주던 액션과 재난 등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큰 생각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만나볼 수 있고, 동시에 무너지고 부서지는 장면들은 영화를 더 몰입해 즐길 수 있게 해 주고, 적당한 킬링타임 영화다.

 

역대급 최고층 건물이라는 거대한 규모의 빌딩에서 오는 웅장함과 거대한 느낌은 최악의 재난과 더불어 범죄의 이야기를 함께 다뤄내는 점에서 오는 액션들이 대부분 주를 이루는 영화로, 무엇보다 주인공을 맡은 드웨인 존슨이 보여주는 모습은 어색하기보다 살짝 어~어? 하게 만든다. 할리우드 재난영화의 장점을 훌륭하게 이어받아 기본기가 탄탄하다.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짧지도 길지도 않은 러닝타임 동안 가볍게 즐길만한 소재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초반에 빠르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본격적으로 "재난"이 벌어지며 그려지는 액션과 비주얼을 담아내는데 집중한다. 어떻게 해서 이런 재난이 발생했는지, 자연적이 현상의 재난이 아니라, 누군가 만들어낸 상황이라는 점에서 쌀짝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의문들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택했고, 재난과 액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다.

 

윌 소여, 내가 아니면 가족을 구할 수도 없는 상황, 화재를 일으킨 테러리스트가 자신을 노린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윌 소여는 FBI 출신, 어떤 것보다 가족인 우선으로 택하는 그이기에 필사즉생의 각오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서 위험한 상황에 맞선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지켜보고, 상황이 풀리지 않으면 아슬아슬하게 건물에 뛰어 들어가고는 그의 액션에 긴장감이  넘치는 영화다. 드웨인 존슨이 보여주는 액션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므로 항상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한쪽 다리를 잃고, 의족을 착용한 소여. 가족을 구하기 위해 위험해도 건물에 진입한다. 앞서 말했듯 건물은 역대급 높이의 240층 건물에 주거공간만 해도 98층인 건물이다. 이런 최고층 건물의 높이의 건물에 진입하기 위해 크레인을 이용해 고공 액션을 펼치며 아찔한 높이를 느끼게 하며 보는 이에게 오금이 저리게 만든다. 재난이 배경이면, 액션은 영화의 소재처럼 느껴질 정도에 다양한 긴장감을 구사한다.

 

하지만 부족한 개연성, 뜬금없는 가족애, 어김없이 나타나는 민폐 캐릭터와 배신자의 등장은 할리우드 재난 영화의 단점도 그대로 가져온 영화이기도 하다. 요약해서 말해보자면 가족이라는 주제를 스펙터클한 재난, 액션 장면을 잘 버무린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영화 초반 최고층 빌딩 펄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스타필드 고양점의 모습이 노출되고, 배경은 홍콩이지만 중국 투자가 들어갔다는 알 수 있을 정도로 중국색이 강하다.

 

그리고 초반부터 이야기를 그려내기 위해 여러 떡밥을 푸는 게 보이고, 영화를 마무리 짓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조금은 영리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는 점에서 재난과 액션을 그려낸 오락영화로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그리고 배관용 테이프를 비롯해, 여러 가지 소품들로 재밌는? 상황?을 만든 게 유도한 건지 모르겠고, 왜 그걸 그렇게 사용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을 통해 웃었다면 웃었다. 어이없는 웃음을. 그래도 드웨인 존슨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고 매력이라 생각한다. 영화 <스카이스크래퍼>가 한국영화 <타워>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지만, 영화의 이야기를 잘 소화한 배우가 크게 느껴진 영화다.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포스터가 공개되던 날 타워 크레인에서 반대편 건물까지 점프만으로 도착하는 것은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글이 많았다. 드웨인 존슨을 살리기 위해 네티즌들이 재능 낭비가 깨알 같은 웃음 줬었다.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영화를 더 궁금하게 만들었던 포스터로 인해 그걸 상상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재난영화다. 즐길 거리 충분했던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큰 스케일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조심스럽게 추천한다. 드웨인 존슨이 등장해 이끄는 액션과 재난영화를 즐겁게 봤던 관객이라면 기대치에 미칠 거라 생각한다. 

 

배관용 테이프....


이상으로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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