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The Last Dance
장르: 다큐멘터리
회차: 10부작
제작: 제이슨 헤히르, 마이클 톨린, 에스테 포트노이
출연: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버락 오바마,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등
줄거리
최고의 승부사이자 NBA의 전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90년대 황금기를 담았다. 특히 1997년, 1998년 시카고 불스 시즌에 초점을 맞춰, 마이클 조던의 경력에 관한 2020년 미국 스포츠 다큐멘터리 미니 미니 시리즈다.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500시간의 미공개 영상을 담은 마이클 조던의 경력을 돌아보는 다큐다. 그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마이클 조던이 1997-98 시즌을 준비하며 조던과 불스 팀은 한 제작진에게 1년 내내 촬영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수준의 권한을 허락했다.
시카고 불스는 앞선 7년 동안 NBA 챔피언십 우승을 총 5회 거머쥐고 1997-98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두 번째 3연승을 목표로 삼은 시점에서 왕조의 미래가 불안에 휩싸였다. 마이클 조던의 첫 번째 은퇴 및 복귀 이후, 다시 연속 우승을 이뤄낸 시카고 불스, 제리 크라우스 단장과 시카고 불스 선수단과 코칭스탭과의 트러블은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제리 크라우스는 화이트 삭스의 스카우트였습니다. 그는 1985년 시카고 불스 단장직을 맡습니다. 크라우스는 전성기 시절은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은 대단했지만 사람을 다루는 능력은 부족했습니다. 불스 왕전 주전 멤버들 중 마이클 조던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가 영입한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크라우스는 자신이 데려온 선수들과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크라우스는 의붓딸 결혼식에 팀원 모두와 팀 플로이드는 초대하지만 감독 필 잭슨은 초대하지 않으며, 이 두 명도 갈등이 있었다. 크라우스 단장은 1997-98 시즌을 앞두고 아이오와 주립대 감독 팀 플로이드를 앉힌 후 전면적인 리빌딩을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리 라인스도프 구단주가 크라우스를 빼고 필 잭슨과 직접 만나 1년 계약을 맺으며 상황을 마무리 짓습니다.
크라우스 단장은 정규시즌 전승인 82승을 해도 필 잭슨의 임기는 1997-98 시즌이 끝이라고 못 박으며, 매 시즌마다 해당 시즌의 콘셉트를 결정하는 필 잭슨은 이 시즌에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 당시 필 잭슨은 연봉을 언급하고, 그래서 제시 크라우스가 화났을까요?라고 묻는 부분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봉은 신인 시절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약을 맺은 스코티 피펜, 그는 7년 동안 2200만 달러 계약이 NBA의 상업적인 규모가 커진 후에는 리그 전체 122위, 팀 내에서 6위라는 적은 연봉을 받게 되는 상황을 만듭니다. 하지만 시카고 불스 경영진은 계약 내용을 바꿔주지 않고 재계약 맺지 않으려 하고 1997-98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미루기까지 하며 스코티 피펜은 어떻게든 상황을 바꾸려고 하지만 결국 그는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나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스코티 피펜은 시카고 불스 팀 내 득점 2위, 리바운드 2위, 출전 시간 2위, 어시스트 1위, 스틸 1위, 연봉 6위, NBA 내 연봉 122위였습니다. 그는 과소평가받았고, 스코티 피펜은 마이클 조던에게 가장 완벽했던 사람이다. 스코티가 도와준 덕에 시합에 잘 임할 수 있었고 좋은 경기를 뛸 수 있다고 조던은 이야기합니다.
1997년 우승 직후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시카고 컵스는 42년째 리빌딩 중이지 않냐며 리빌딩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마이클 조던은 필 잭슨 없이는 팀에 남지 않겠다는 말을 남깁니다. 마이클 조던은 크라우스에게 좋게 말하면 농담, 나쁘게 말하면 인신공격을 계속 퍼붓는 수준까지 갔으며, 자신의 명예의 전당 입성 연설에서도 다시 한번 표출되기까지 했습니다.
1화에서는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시카고 불스, 하지만 단장과의 불화로 왕조의 미래는 불안에 휩싸인다. 불스의 스타 마이클 조던의 대학 시절과 NBA 데뷔 당시 모습이 공개된다.
2화에서는 엄청난 실력에도 과소평가된 스코티 피펜, 비운의 스타를 재조명한다. 데뷔부터 인정받는 마이클 조던에게는 위기가 없었을까? 1985년, 최고의 루키였던 그의 발이 묶인다.
이 영상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촬영을 이끈 앤디 톰슨 프로듀서를 포함해 언젠가는 이를 가지고 다큐멘터리를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은 꾸준히 있었다. 다큐멘터리의 시간도 문제였고, 1997-98 시즌에 마이클 조던의 승부욕을 불태우며 우승하려 했던 것을 이해하려면 마이클 조던의 커리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고, 5년 전까지만 해도 다큐멘터리는 일반적으로 80분짜리 였다. 1997-98 시즌에만 집중해도 부족하다.
마이클 조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농구 선수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는 1990년대 미국 문화의 아이콘 중 한 명이고, 대중음악계의 마이클 잭슨과 더불어 미국의 인종차별 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됩니다.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는 23번. 농구가 아니라도 조던 세대들은 숫자 23번을 마이클 조던 넘버라고 부립니다.
농구에서는 23번이, 축구에서는 10번이 가지는 상징 그 이상으로 여겨지거나 아예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 만큼 조던이 아무 의미 없던 특정 백넘버에 의미를 부여했을 정도로 그가 얼마나 엄청난 업적을 남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조던의 시그니처 농구화 에어조던도 있습니다.
지금도 NBA를 비롯해 역대 최고의 농구 선수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슈퍼 스타. 돌파를 너무나 간단하게 하고, 셋이 붙어도 득점 또는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 심플한 움직임에서 슛, 패스, 드리블과 같이 기본적인 트리플 쓰렛이라는 선택지에 페이크 무브까지 섞어내는데, 그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조던의 최고의 장점은 노력과 연습이었고, 몇몇 사람들은 그를 보고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 탓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그가 정확한 슛을 던질 수 있었던 것도, 백발백중의 페이드 어웨이를 던질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그의 노력에 따른 결과물입니다. 매일 손목 힘을 기르고 발뒤꿈치로 걷는 연습을 하며, 나중에는 발목 힘과 손목 힘을 측정해 보니 훈련을 시작하기 전보다 3배가 넘는 힘의 크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99%의 노력에 1%의 운이 더 할 뿐.
마이클 조던은 미국 내에서 공돌이의 개념을 전 세계의 공놀이로 바꿔버렸고, 사람들은 멋지고 화려한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플레이어들은 많지만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무브를 보여주며 시선과 시간을 빼앗는 이는 그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이키 브랜드에 정점을 올려놓는데도 일조했고, 그 인기는 현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조던: 더 라이스 댄스>는 5주 동안 매주 월요일에 두 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500시간 넘는 분량의 다큐멘터리에서 농구의 전설, 농구의 신이라 불리던 마이클 조던의 불스 시절 화려했던 90년대 황금기를 밀착 취재하고 여섯 번 챔피언십을 거머쥐며, 마이클 조던과 함께 역대 최강의 농구팀으로 평가받은 시카고 불스의 치열하던 승부부터 재계약 논람과 팀 리빌딩 및 구단과의 갈등까지 모든 이야기를 보여주며, 황금기를 이끌었던 마이클 조던과, 그의 동료들의 인터뷰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생전 인터뷰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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