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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올드 가드 후기 샤를리즈 테론

by MC_W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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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가드

The Old Guard

개봉일: 2020.07.10

장르: 액션, 판타지

러닝타임: 124분

감독: 지나 프린스 바이더 우드

출연배우: 샤를리즈 테론, 키키 레인,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마르완 켄자리, 루카 마리넬리, 치웨텔 에지오포, 해리 멜링, 응오 탄 반 등등


 

출처: 넷플릭스, 다음 영화 올드 가드

 

줄거리


그림자 속에서 살아온 고대의 전사들. 저의를 지키고자 숱한 세월 싸워왔다. 하지만 불멸의 삶이란 무겁고도 힘겨운 것. 세상 그 무엇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으리. 수백 년 동안 어둠 속에서 싸워왔다. 인류를 지키는 불멸의 전사들. 큰 잠재력을 가진 신참을 발견하지만, 그들의 놀라운 힘도 발각된다. 잡혀선 안 된다, 끝까지 싸운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액션 영화 <올드 가드>는 히어로 영화로도 볼 수 있는데, 불사신 용병 집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그레그 루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원작자 그레그 루카가 <올드 가드>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출처: 넷플릭스 올드 가드

 


수 천년 동안 불멸자로 지내왔던

이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싸운다.


 

출처: 넷플릭스 올드 가드

 


화상을 입어도, 칼에 찔리고,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 불멸.

임무 중 꿈속에서 새로운 

신입 "나일"을 만나게 된다.


 

출처: 넷플릭스 올드 가드

 


하지만 불멸자들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 자들은 

이들을 연구하고자

함정을 파게 된다.


 

출처: 다음,넷플릭스 올드 가드

 

매드맥스 퓨리오사?

올드 가드 앤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오랜만에 여전사 "샤를리즈 테론"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사막에서 걸 크러쉬 캐릭터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배우란 것을 인식시켜준 작품이었다. 그렇다 보니 여전사 느낌 확 주는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는 엄청 기대했는데, 영화 <올드 가드>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불멸자란 능력을 지닌 팀의 보스이자 앤디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란 소식을 보고 알고는 있었지만, 공개일을 기다리면서도 공개되자마자 바로 시청하진 못했다.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단 사실만으로도 기대할 수밖에 없던 영화였는데 말이다. <올드 가드>를 시청하는 124분 동안 무엇보다 기대했던 부분은 앞서 말했듯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통해 선보인 액션을 소화했던 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새로운 액션을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작품이었다. 

 

<올드 가드> 초반 아프가니스탄을 보여주고, 아이들을 비춰주길래 넷플릭스의 영화 <익스트랙션>과 비슷한 작품인가? 란 생각을 했는데, 그런 코드의 영화는 아니었다. 일부러 예고편 및 줄거리 조차 아예 쳐다도 안 보고, 무슨 내용인지 아예 모른 체 영화를 시청했다.


 

출처: 다음,넷플릭스 올드 가드

 

팀의 보스로서,

팀원을 지켜야 하는 앤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선 독립적인 싸움에 익숙해 보인 반면에, <올드 가드> 속 앤디는 자신과 똑같은 불멸자들을 지키는데 익숙해 보인다. 두 작품에서 퓨리오사는 더 걸 크러쉬 해 보였고, 앤디의 모습은 팀의 보스로서 능력은 강인하지만, 퓨리오사만큼의 강인한 여전사 모습은 약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액션을 기대하고 만나본 <올드 가드>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어울리게 화끈하고 멋진 액션이 주요 포인트고, 흥미진진했으며, 판타지에 가까운 소재들과 듣기 좋은 OST를 적절하게 버무린 영화였다. 오프닝부터 새로운 동료와의 호흡은 물론, 의지할 곳은 팀원들밖에 없는 불멸의 존재들이 선사하는 시원한 액션은 쾌감을 주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긴 했지만, 무난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영화 <올드 가드>의 원작은 2017년 스토리를 전담한 그레그 루카와 데드풀 코믹스의 그림을 그린 레안드로 페르난데즈의 합작으로 연재되고 있던 만화였는데, 이 작품을 감독 "지나 프린스 바이더 우드"가 영화화하잔 제안을 통해 바로 촬영을 시작했다 한다.

 

만화 속 앤디와 샤를리즈 테론의 싱크로율은 거의 비슷하고, 원작과 다른 점은 새로운 신입 "나일"의 등장이다.  원작에선 "앤디"위주로 진행되지만 영화는 나일을 중점으로 전개될 것 같다. 모든 스토리가 밝혀지지 않았기에 속편에서 주인공이 변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을 다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


 

출처: 다음,넷플릭스 올드 가드

 

노블 원작의

판타지 액션 영화


앞서 말했듯 영화 <올드 가드>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원작에 대해선 영화를 시청하고 나서 알게 됐는데, 대부분의 영화들이 그렇듯 원작을 모르기 때문에 더 즐길 수 있었다 생각하고, 초반에 말했던, 예고편과 줄거리를 아예 모른 상태에서 영화를 시청하면 더 몰입할 수 있단 부분이기에, 아직 <올드 가드>를 시청하지 않았다면 정말 짧은 정보만 알고 시청하길 권한다. 영화는 시작부터 궁금하게 만드는 전개와 장면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드 가드>는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였고, 불멸팀의 리더인 앤디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어떤 일들을 하고 다녔는지 그려내며, 오랜만에 등장한? 팀의 신입 나일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그 과정에서 불멸이란 능력을 갖었기에 가능한 액션을 펼쳐낸다. 

 

 

왜 불멸인지 모르지만, 수천, 수백 년 전부터 죽지 않게 된 이들을 통해 거침없는 액션과, <올드 가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이유도 이들의 특징을 살려낸 장면들 때문인 것으로 보이고, 화려한 스케일과 넓은 무대 내에서 선사하는 액션들은 없지만, 그것마저도 이 영화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출처: 다음,넷플릭스 올드 가드

 


영화 <올드 가드>는 샤를리즈 테론만 생각하고 시청했지만, 포스터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함께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작품이다. 그래도 영화의 중심에는 샤를리즈 테론이 있고, 불멸의 팀 리더인 "앤디"역을 맡아 불멸의 전사로서 가장 많은 고층을 겪은 인물이자, 가장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영화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와 같이 어두운 분위기에 깊고 철학적인 의미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나일 역의 "키키 레인", 부커 역의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조 역의 "마르완 켄자리", 니키 역의 "루카 마리넬리"까지 이들의 호흡은 좋았고, 능청스럽고, 화끈했으며, <올드 가드> 속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의 존재감이 뚜렷할 만큼, 주연 조연 모두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출처: 네이버,다음,넷플릭스 올드 가드

 

<올드 가드> 속편은?


평론가나 시청자들에게 전반적으로 좋은 호평을 받았으며, 가볍게 시청하기에 제격인 킬링 타임용 액션 히어로 영화란 평이 많고, 영화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의 전개가 초자연적인 인물이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물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고,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이란 지적을 받았지만,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매끄럽고 세련된 영상미와 액션 시퀀스가 돋보인 연출 측면에선 호평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다른 판타지 액션 영화들과 특별한 차별점이 두드러지지 않았고, 화끈한 액션이긴 하지만 평타 정도의 액션이라 생각한다. 초반 쓰러졌다가 살아나는 장면이 더 몰입하게 만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생각한다면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긴 하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재밌게 시청할 수 있었고, 엔딩에서 다음 이야기로 연결하게 괜찮은 마무리를 보여줬다. 영화 내내 한 인물을 암시하는데, 원작에서도 관련 내용이 시퀄스로 등장하기 때문에 <올드 가드> 속편 제작 가능성이 매우 크게 보인다. 그만큼 세계관의 확장이 충분한 소재와 이야기로 그려졌다.


<올드 가드> OST


 


 


 


 

 


 <올드 가드>

시청은 넷플릭스


이상으로 영화 <올드 가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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