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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아토믹 블론드 샤를리즈 테론

by MC_W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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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 블론드

Atomic Blonde

개봉일: 2017.08.30

장르: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114분

감독: 데이비드 레이치

출연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소피아 부텔라, 샤를리즈 테론, 존 굿맨, 토비 존스, 제임스 펄크너, 샘 하그레이브, 빌 스카스가드 등등


출처: 다음 영화 아토빅 블론드

줄거리


냉전시대 스파이 전쟁의 주무대가 된 베를린, MI6의 요원을 살해하고 핵폭탄급 정보를 담고 있는 전 세계 스파이 명단을 훔쳐 달아난 이중 스파이를 잡기 위해 MI6 최고의 요원 "로레인"이 급파된다. 각국의 스파이들은 명단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로레인 역시 동독과 서독을 오가며 미션을 수행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음모로 인해 정체가 밝혀져 목숨까지 위협받게 되고, 마침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하루 전날 결전의 밤을 맞이하는데..


영화 <아토믹 블론드>를 연출한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은 영화 <존 윅>,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등을 연출한 감독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앤터니 존스턴의 그래픽 노블인 <가장 추운 도시>로, 영화와 비교하면 비교적 담담한 스파이 만화다. 영화 제목도 원작과 똑같았지만 제작 중 <아토믹 블론드>로 제목을 바꿨다.


출처: 다음 영화 아토빅 블론드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까지 겸비한 샤를리즈 테론. 그녀가 주연을 맡은 영화 중에 지금까지 실망감을 안겨준 영화가 없었다. 매 작품마다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여배우이며, 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샤를리즈 테론은 강렬한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영화 <아토믹 블론드>에서 대역과 CG 없이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며, MI6 요원 로레인 브론트 역을 맡았다. 

 

 

그리고 영화 <존 윅>의 연출을 맡았던 감독의 작품이기에 엄청난 액션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아토믹 블론드>는 기존에 만나봤던 스파이 영화와는 다른 개성을 가진 작품이다. 그렇다고 아쉬워하지 않아도 되는데, 할리우드가 주목한 액션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사실적인 묘사와 롱테이크 액션의 대가인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은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새로운 모험적인 액션 시퀀스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는데, 그만큼 스타일리시한 스파이 액션 장르이며,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청각을 즐겁게 해주는  OST 음악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줬다.


출처: 다음 영화 아토빅 블론드


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다른 스파이 장르의 영화들이 액션이 주가 되었다면, 이 영화는 액션보단 이들의 통수와 통수를 속이는 아슬한 첩보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액션이 아쉽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카메라 앵글은 액션을 연기하는 배우 가까이서 촬영했는데, 그 점이 굉장히 리얼 액션의 매력을 선보이며, 리얼한 액션 장면들은 눈을 떼지 못하게 할 것이다.

 

영화의 스토리가 첩보에 집중하고 있음에 액션의 비중이 적긴 하지만, 실망할 정도로 액션신들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액션을 최대화하진 않았음에도 장르의 특성을 망치지도 않았다. 그리고 <존 윅>에서의 연출을 <아토믹 블론드>에서도 유지하고 있었다.

 

 

CG와 대역을 하지 않은 리얼 액션으로 대변되는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의 액션 연출은 한층 더 성숙해진 롱테이크 촬영과 편집에 힘입어 격투 액션 시퀀스들을 원테이크로 촬영한 듯한 연출로 생생한 현장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줬다. 샤를리즈 테론은 남자 배우들도 소화하기 힘들 정도의 긴 분량의 롱테이크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는 점에서 역시 샤를리즈 테론이야!


출처: 다음 영화 아토빅 블론드


그리고 80년대를 느낄 수 있는 음악들과 원색에 가까운 조명을 이용한 장면들이 있는데, 음악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고, 80년대 음악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더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그만큼 영상과 음악의 합은 조화로웠다. 그만큼 영화 <아토믹 블론드>에서 음악은 매력포인트중 하나이며, 80년대 록 음악들이 네온사인을 이용한 미장센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이지만 폭력 묘사가 소프트하고, 잔혹함보다는 사실적인 묘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추격 및 액션 장면을 시청하는데 생각보다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신체 노출이 되고, 깊은 관계가 그려지는 부분이 있다 보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또한  많이 잔인하지는 않지만, 소재가 소재인만큼 장면들이 자극적이진 않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출처: 다음 영화 아토빅 블론드


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냉전 시대의 고전 스파이물과 스타일리시한 현대 스파이물을 버부린 작품이라 생각이 들고, 다른 스파이 영화들의 세련미를 섞어놓은 느낌이 든다. 시대 설정과 캐릭터 설정을 비롯해 액션 시퀀스도 좋았으며, 음악도 한몫했다. 영화 <존 윅>이 단순히 액션만을 본다면 더 재밌는 영화일지도 모르지만 섬세하고 세련된 매력적인 영화는 <아토믹 블론드>라 생각한다. 

 

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오락영화이자 액션 영화로써는 훌륭한 작품이며, 스파이물로서 흥미와 박진감을 안겨주는 작품으로 훌륭했다. 영상과 음악의 조화는 영화는 시청하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게 만들 것이고, 샤를리즈 테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출처: 다음 영화 아토빅 블론드


이렇게 영화 <아토믹 블론드>는 스파이, 액션, 영상미와 음악까지 잘 어우리 지며,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의 영화 <존 윅>과는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다. 전개되는 속도는 스피드 하지 않았지만, 영화 자체가 가진 분위기와 어느 정도 느껴지던 현실감과 여성 캐릭터의 액션이란 점에서 충분히 매력 가득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의 리얼 액션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아토믹 블론드>는 후회 없는 선택일 것이다. 샤를리즈 테론의 멋진 모습과 뛰어난 액션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될 것이다.


영화 <아토믹 블론드>

"왓챠""넷플릭스"에서시청 가능.


이상으로 영화 <아토믹 블론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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