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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 윌 스미스

by MC_W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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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Bright

개봉일: 2017.12.22 (넷플릭스)

장르: 액션, 스릴러, 판타지, SF

러닝타임: 117분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배우: 윌 스미스, 조엘 에저튼, 누미 라파스, 루시 프라이, 에드가 라미레즈, 아이크 바린홀츠, 돈 올리비에리, 마거릿 조 등등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

줄거리


 

인간과 오크, 엘프와 요정이 반복하며 공존하는 현대의 LA. 인간 경관 워드와 오크 파트너 자코비는 어느 밤, 갱들의 구역에 출동했다가 예기치 않은 회오리에 휘말린다. 종족 간 갈등으로 위태로운 도시. 인간 경관과 아무도 원치 않는 오크 파트너의 눈앞에서 마력을 지닌 신화 속의 무기가 깨어난다. 모든 것은 2천 년 전에 시작되었다.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는 인간과 엘프, 오크 등의 판타지 세계 크리처들이 현대 사회에 같이 살아가는 배경으로 영화 <언더월드>와 같은 어반 판타지 계열에 속하는 작품이다. 사이버펑크는 아니지만 과학과 마법이 공존하고 마법이 과학에 비해 희귀하며 종족이 인종처럼 인식된다는 전반적인 설정은 게임 <섀도우런>과 비슷하다.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


영화 <브라이트> 속 9개의 종족이 있다고 언급되고 있다. 2천 년 전 어둠의 군주가 세상을 지배하려 할 때, 인간과 오크의 혼혈 영웅 "지라크"가 9개 군단을 연합해 어둠의 군주를 물리쳤다.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편은 아니며, 실드 오브 라이트 소속의 노숙자는 "어둠의 군주를 물리친 건 마법이었다고" 언급한다. 

 

오크는 2천 년 전 어둠의 군주 편을 들어 다른 종족들의 공적이 되었고, 아직도 이어지고 있으며 사회 하류층으로 멸시받는다. 출세도 막혔고 오크 출신 경찰은 자코비가 유일하고, 과거의 흑인을 연상시키는 종족이다. 뭐만 하면 길거리에서 경찰들에게 털린다. 인간과 오크의 혼혈 오크도 있는데 생김새는 오크와 비슷하지만 튀어나온 어금니가 없다. 오크들은 혈맹으로 뭉치고 강한 완력을 가진 대신 몸이 둔하고 키가 작다는 설정인지 키 180을 넘는 오크는 없다고 언급된다. 

 

 

엘프는 게임이나 판타지물에서 그렇듯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으며, 사회의 상류층을 차지하고 있다. 엘프들이 모여사는 엘프 지구가 여러 엘프 전용 상점들이 있으며, 청소부 엘프는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라고 하며 머릿수의 대부분이 인간으로 보이는 이 세계에서 대통령 같은 사회 지도층도 엘프인지는 모르지만, 영화 속 묘사로는 어둠의 군주가 엘프 출신이다. 엘프들은 기본적으로 가볍고 민첩하고, 인 페르니 요원들은 인간을 상대로 엄청난 전투력을 보이고 몸만 민첩한 게 아닌, 힘과 체력도 인간에 비해 약해 보이지 않는다.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


요정은 작은 크기를 가졌고 정원을 더럽히는 해충 정도로 묘사되고 있다. 오크보다 더 취급이 안 좋고, 작중 요정 퇴치 서비스도 언급되고 있다.

 

켄타우로스는 폭동진압장비를 입은 경찰관으로 잠깐 등장한다. 

 

드래건은 배경에서 하늘을 나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지성이 있는 종족인지는 알 수 없다. 드래건은 아니지만 파충류 눈꺼풀을 가진 인간형 종족도 등장한다.

 

드워프는 작중 언급은 되지만 등장하지는 않는다. 

 

 

브라이트는 마법 적성 자이며, 마법봉을 만져도 죽지 않고, 훈련을 쌓으면 마법봉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브라이트는 대부분 엘프들이며, 일간들 중에도 브라이트는 있지만 100만 명에 한 명 정도다. 인간이 브라이트인지 아닌지 알려면 마법봉을 만져보는 방법밖에 없고, 대중들 사이에도 브라이트는 존재 자체에 대한 것은 알려져 있는지 워드는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해 보이는 현상을 목격하자 즉시 지원 요청하며 브라이트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보고한다.

 

등등 등등.....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는 판타지 설정이 섞인 전형적 버디 캅 영화로 보면 평타 정도의 작품이다. 하류층 오크, 상류층 엘프, 오크를 차별하는 인간, 파리처럼 귀찮은 존재인 요정과 지나가면서 보이는 켄타우로스 경찰이나, 날아다니는 용들은 나름 그럴싸하게 현대 사회에 스며들듯이 연출한 부분은 괜찮았고, 액션도 괜찮았다.

 

하지만 전형적이다 못해 진부한 수준의 스타일과 예측할 수 있는 전개와 대놓고 보여주는 스토리의 구멍, 인종차별에 관련된 영화상의 혼재된 의견과 인종차별 문제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등장시켜놓았지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넘어가버린다. 

 

 

그리고 원작 기반 영화가 아님에도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다 보니, 필요하지 않은 설정들이 많고, 그로 인해 시청자들만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예를 들어 계속 언급되고 있던 어둠의 군주가 무엇인지, 그를 쓰러트린 지라크는 누구인지, 등장도 하지 않는 드워프와 같이 갑자기? 식의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은 인물과 설정이 언급되기에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게임 세계관에서 존재하지 않는 게임을 보는 느낌이다.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


영화 <브라이트>의 소재는 분명 흥미로운 설정이지만, 스토리를 그려나가는 전개는 아쉬웠다. 워드와 자코비를 통해 알 수 없는 개그는 오히려 영화의 몰입을 방해했다. 그리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맞게 더 진지하고 강렬한 연출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한다. 피는 흥건하지만 아이들 같은 액션신들은 아쉽기만 하다. 

 

하여튼, 판타지가 배경이지만, 현실 사회의 인종차별과 계층 차별이 녹아있다고 했는데, 상류층의 엘프는 재벌, 지배계층 오크 종족은 평범하며 직업도 가질 수 없는 하류 인생을 살고 있다. 대사를 보면 영화 <겟 아웃>에서처럼 인종차별을 대변하는 대사들이 많다.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브라이트


영화 <브라이트>는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있는 갈등과 문제점을 보여줬으며, 그런 부분들을 판타지에 나오는 종족으로 표현했다. 액션이 영화 초반 화려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떨어지는 부분은 아쉬웠고, 점점 악당들도 힘이 약해 보인다. 그리고 속편이 확정되었으며, 월 스미스도 재출연한다. 영화를 보면 결말 없이 끝나는 느낌을 주는데 그게 속편까지 계획하고 제작했다고 한다. 감독은 데이비드 에이어에서 교체된다.


이상으로 영화 <브라이트>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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