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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에어로너츠 실화 이야기

by 쟈우니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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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너츠

The Aeronauts

개봉일: 2020.06.10

장르: 드라마, 어드벤처

러닝타임: 101분

감독: 톰 하퍼

출연배우: 펠리시티 존스, 에디 레드메인, 히메쉬 파텔, 톰 커트니, 벵상 뻬레, 피비 폭스, 르윈 로이드 등등


출처: 유튜브, 다음 영화 에어로너츠

줄거리


모든 놀라운 일들은 하늘에서 시작된다. 19세기 런던, 예측불허의 하늘을 이해하고 싶은 기상학자"제임스"와 가장 높은 하늘을 만나고 싶은 열기구 조종사 "어밀리아" 날씨를 최초로 예측하고 하늘의 최고 높이에 다다르기 위해 팀을 이룬 그들은 열기구 "매머드"를 타고 일생일대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영화 <에어로너츠>는 리처드 홈스의 소설 <하늘로의 추락>을 원작이며, 1862년 하늘 가장 높은 곳으로 향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기상학자 "제임스 글레이셔"의 실제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제작하였다 한다.  제임스 글레이셔는 천문대에서 근무하며 기상 부분에서 종사하는 동안에 하늘 끝이 어떻게 되었을지 관심을 갖는다. 

 

19세기 말에 열기구를 이용해 상공 탐사 기술이 개발되기 시작하며 그도 열기구 탐사 계획을 세운다. 마침내 열기구를 이용한 비행을 시작했고, 열기구는 이륙한 지 12분 만에 구름 위에 올라갔다. 여러 차례 비행 후 제임스 글레이셔는 1862년 9월 5일 아무도 도달하지 못했던 고도를 목표로 올라간다. 


출처: 유튜브, 다음 영화 에어로너츠


영화 <에어로너츠>는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가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한번 호흡을 맞춰봤던 그들은 시상식 후보로 이어질 정도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시네마 커플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두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도 두 배우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제임스 글레이셔"는 1862년 9월 5일에 아무도 오르지 못한 고도에 도전하기 위해 하늘로 올라간다. 그때 비둘기 6마리를 함께 실었는데, 그 이유는 미지의 상공에 대한 인간보다 비둘기가 위험 여부에 대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생각했다 한다. 

 

열기구는 4,800m 상공에 도달하자 비둘기 6마리 중에 1마리가 죽었고, 6,400m 에서 2마리, 7,200m에서는 3마리가 죽었다 한다. 그때 죽음 비둘기를 밖에 버렸는데 돌처럼 아래로 떨어졌다 한다. 고도 8,000m를 넘어서자 기온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그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온도계에 있는 수은주는 온도를 읽기 어려운 상태였고, 그 후 그도 자신의 몸에 이상을 느꼈다 한다.


출처: 유튜브, 다음 영화 에어로너츠


<에어로너츠> 예고편을 통해 보이는 열기구"매머드"를 타고 고층기상관측을 진행한다. "날씨를 이해하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기상학자 제임스 글레이셔는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며, 어밀리아와 함께 열기구를 이용한 하늘로의 여정을 그려나간다.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에어로너츠>는 실제 2,000 피트 상공에서 헬기를 이용해 디테일한 촬영을 했을 정도로 영화에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다. 열기구 "매머드"를 통해서 11km 상공까지 올라가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던 것으로 알려진 부분들도 디테일하게 하지 않았을까 한다. 

 

여행, 혹은 출장, 기타 여정으로 비행기를 통해서 하늘을 위를 여행하는 지금과는 다르게, 그 시절 열기구에 안전장비 하나 없이 몸을 맡긴 그들의 도전은 상당히 무모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하늘 위에서 폭풍, 비구름을 마주하며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데, 이런 과정들을 통해 그동안 닿지 못 해던 하늘을 넘어선다는 이야기는 매우 간담이 서늘한 내용으로 볼 수도 있을듯하다. 


출처: 유튜브, 다음 영화 에어로너츠


영화 <에어로너츠>는 현장감의 디테일함 배경 등을 살리기 위해 정상급 제작진들과 함께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음악 감독을 맡은 "스티븐 프라이스"는 영화 <그래비티>를 통해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던 인물이다. 주인공들이 하늘에서 겪게 되는 일들과 긴장감, 광활한 하늘을 담고 있는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로 영화를 표현하지 않을까 한다. 

 

거기에 미술 감독 앨리스 서틴이 19세기 말의 런던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한다. 그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미술 감독을 맡았었다. 그리고 알렉산드라 바이른이 두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의상으로 그려냈다 한다. 그리고 감독 톰 하퍼는 영화 <와일드 로즈>를 통해 주인공의 내면은 섬세하게 표현했었다. 

 

이렇게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주던 두 배우가 만나 호흡을 맞춘 영화 <에어로너츠>는 기대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실화를 다룬 영화를 매우 좋아하기에 더 기대되는 영화일지도 모르지만, 하늘이 선사하는 스케일과 영상미는 매우 힐링 영화로도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이게 힐링 영화일지, 놀이기구 타는듯한 짜릿함일지, 힐링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줄 영화가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출처: 유튜브, 다음 영화 에어로너츠


19세기 말 놀라운 업적을 이룬 기상학자 제임스 글레이셔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얼마큼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꼭 봐야 한다.


이상으로 영화 <에어로너츠>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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