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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스타 이즈 본 리뷰

by MC_W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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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즈본

개봉일: 2018.10.19

러닝타임: 135분

감독: 브래들리 쿠퍼

출연: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샘 엘리엇, 데이브 샤펠 등등


출처: 유튜브, 다음 영화 스타이즈본

줄거리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빛을 찾아낸 그대. 우리 모습 이대로 영원히 기억할 거야. 노래에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는 자신이 없는 무명가수 앨리는 공연을 하던 바에서 우연히 톱스타 잭슨 메인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잭슨의 도움으로 앨리는 자기 안의 열정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지만, 잭슨은 어린 시절의 상처와 예술가적 고뇌 속에서 점점 무너져가는데...


1937년 시작으로 <스타 탄생>은 1954년, 1976년에도 리메이크할 정도로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 중 하나다. 1937년 원작의 리메이크로 제작되고, 내용은 1976년에 더 가깝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의 영화감독 데뷔 작품이고, 영화 <스타 이즈본>은 제75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 출품작품이다.


출처: 유튜브, 다음 영화 스타이즈본


스타 이즈본은 유명한 컨트리 가수 스타인 잭슨 메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공연을 오르기 전 술과 약, 칵테일 조합을 보여준다. 톱스타 잭슨은 공연이 끝난 후 술을 마시기 위해서 들린 술집에서 무명가수 엘리에게 첫눈에 반한다. 엘리는 음악성은 뛰어나지만 외모 때문에 가수가 될 수 없고, 자신감이 부족했다. 스토리는 우연적으로 처음 만난 날부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이고, 다음날 바로 연인으로 발전한다. 정말 빠른 영화다. 그 후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는 음악이다.

 

 

유명 컨트리 가수와 무명가수의 만남과 사랑을 다룬 영화 <스타이즈본>을 보기 전에는 의심했지만, 영화를 시청 후 안에 담긴 장면들이 기억에서 맴돌던 영화다. 익숙한 전개로 흐르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과 과정들은 현실성이 느껴질 만큼 그 감정들이 내 안에 들어온듯했다. 영화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인 레이디 가가의 모습은 항상 화려한 옷으로 무대를 장악하던 모습과 전혀 달랐고, 영화에서의 앨리의 모습은 새로운 발견이었다. 화장기 없는 맨얼굴과, 정상에 오른 팝스타지만 그녀가 이토록 매력적으로 보일 줄 몰랐다.


출처: 유튜브, 다음 영화 스타이즈본


잭슨은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앨리를 무대에 세운다. 엘리는 떨리지만 얼떨결에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노래가 끝난 후 앨리는 많은 박수를 받고 다음날 앨리는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바로 잭슨은 앨리에게 찾아가 함께 떠나자고 한다. 앨리는 잭슨과 바이크로 떠나게 된다. 

 

공연전 잭슨은 형 바비가 아버지땅을 자기 몰래 팔아버렸다며 바비를 때리고, 바비는 잭슨에게 지금까지 널 뒷바라지 했기때문에 자신의 꿈은 날아갔다고 매니저를 관두고 떠난다. 그렇다 보니 잭슨은 앨리를 가족같이 여기며 자신에게 더 소중한 사람이 되버린다.  


출처: 다음 영화 스타이즈본 포스터


잭슨은 앨리와 떠난 후 여러 무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그중에 한 무대에서 앨리에게 자작곡을 부르라고 얘기한다. Lady Gaga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들어도 들어도 이 노래는 질리지가 않는다. 아직도 차 안에서 볼륨을 높여 듣는다. 


출처: 다음 영화 스타이즈본 포스터


앨리의 노래는 역시 가창력이 좋았으며, 감정 전달까지 완벽했고, 영화를 보는 내내 앨리의 모습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영화 자체로 보면 특별할 것 없는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을 그려나가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선과, 전해지는 감정은 확실히 전달받았다. 무대에서의 앨리는 굉장히 안정적이라 아주 좋았다. 그중 잭슨과 앨리가 같이 부른 Shallow 곡 클라이맥스 부분은 아주 인상 깊었던 부분이다.



자작곡 무대를 마치고 앨리를 알아본 한 기획사 매니저가 앨리를 만나고, 팝가수로 정식 앨범을 내자고 제안한다. 그 후 앨리는 데뷔를 하게 된다. 잭슨은 앨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잭슨은 기타 줄로 반지를 만들어 앨리에게 청혼을 한다. 기획 사안에서 만든 음악은 컨트리 음악을 벗어나 점점 대중성인 노래로 변해간다. 잭슨은 변해가는 앨리를 보며 다시 술에 의존하게 되는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잭슨의 행동은 앨리의 활동에 문제를 만든다. 잭슨은 다시 알코올 중독이 되어가고 그녀와 함께 할수록 더욱 술을 마신다. 행복할 줄만 알았던 결혼은 앨리의 인기가 올라가고 개인 무대를 많이 갖게 되면서 잭슨은 다시 불안정해진다. 앨리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하는 자리에 잭슨은 만취상태로 나타나 사고를 저지르게 된다. 

 

하지만 잭슨은 앨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는다.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간 잭슨에게 앨리의 매니저가 찾아온다. 매니저는 잭슨 당신 때문에 앨리의 가수 인생이 끝날뻔한 걸 알고 있냐 묻고 당신은 다시 술을 마시게 될 거라고, 그땐 앨리의 옆에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잭슨은 충격을 받고, 잭슨은 앨리의 투어 콘서트 마지막 날 좋지 않은 선택을 하게된다. 


스타 이즈본 ost - I'll Never Love Again


영화 <스타 이즈본>의 마지막 엔딩씬은 두 배우가 감정 교차하던 장면은 이영화의 백미라 말하고 싶다. 계속 생각나던 장면중 하나로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장면이다. 단순히 음악이 좋은 게 아니라 가슴에 들어오는 음악이다. 영화에서 듣던 음악이 계속 맴돌아 유튜브에서 다시 찾아 듣고, 차 안에서도 듣는 노래 중 하나의 앨범이다. 마지막 앨리가 혼자 부르던 노래에서 잭슨을 향해 부르는 감정에 복받쳐 듣는 이도 눈물짓게 만든 곡입니다.

 

영화는 잭슨의 불안한 심리, 앨리의 놓지 않은 사랑은 끝까지 잭슨을 사랑하고 걱정하고 , 잭슨은 앨리의 팬이며 앨리를 사랑하는 남자다. 잭슨은 자신을 너무 사랑하지 않고 본인보다 앨리를 더 사랑했고 그래서 잭슨이 더 힘들었던 게 아닐까 한다.

 

극장에서 재개봉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결제해서 TV로 시청했습니다. 빵빵한 사운드 감동적인 음악은 역시 극장이 최고지만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영화 <스타이즈본> 을 시청할 시간이 없다면 OST라도 꼭 들어보길 추천합니다. 


출처: 유튜브, 다음 영화 스타이즈본


영화<스타이즈본>은 제작비 3600만 달러로, 마케팅비 포함 손익분기점은 9000만 달러다. 영화는 4억 달러를 돌파하며 제작비를 생각하면 엄청난 수익을 올린 대박영화다. 영화에 원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비욘세를 주인공으로 연출하려했으나, 사정으로 인해 브래들리 쿠퍼가 대신 연출하게 됐다. 

 

영화 <스타 이즈본>은 역대 시리즈 중에서 1954년도 작품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레이디 가가가 진두지휘한 사운드트랙은, 그녀의 앨범 Joanne에서 협업했었던 작곡가들이 레이디 가가와 다시 뭉쳤고, 곡들은 세트장에서 라이브 녹음하였다. 앨범은 높은 점수를 받으며 롤링스톤지, 올뮤직 등등 음악지로부터 80점을 부여받는 등 음악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하여 4주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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