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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빅쇼트 리뷰

by 쟈우니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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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장르: 드라마

개봉일: 2016.01.21

러닝타임: 130분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배우: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등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빅쇼트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빅쇼트

시놉시스


여러분, 돈 법시다! 돈 벌 준비 됐죠?은행은 전부 사기꾼들, 당신의 돈이 사라지는 진짜 이유!곤경에 빠지는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2005년,모두를 속인 채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그리고 이를 정확히 꿰뚫고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 20조의 판돈,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진짜 도박!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만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온 연쇄적인 경제위기를 말합니다.

 

발단은 2000년대 초반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IT버블 붕괴, 911 테러, 아프간, 이라크 전쟁 등으로, 미국 경기가 악화되자 이에 미국은 경기부양책으로 초 저금리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에 주택융자 금리가 인하되었고 그러자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주택담보 대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대출금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주택 가격 때문에 파산하더라도 주택 가격 상승으로 보전되어 금융회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여서 거래량은 대폭 증가하였고, 증권화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며 신용등급이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거래량이 폭증합니다.

 

하지만, 2004년 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미국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했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금리가 올라갔고 저소득층 대출자들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게 된다. 증권 하 되어 거래된 서브프라임 모기리론을 구매한 금융기관들은 대출금 회수 불능 사태에 빠져 손실이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기업들이 부실화됩니다. 

 

미 정보는 개입을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어집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신용경색을 가져왔고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주었고, 이는 세계 경제시장에까지 타격을 주어 2008년 이후에 세계 금융위기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빅쇼트

영화 <빅쇼트> 보기 전 용어 간단 설명


모기지론 - 금융 거래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 그 부동산에 설정되는 저당권 또는 그 저당권을 나타내는 증서를 말하며, 모기지 론은 그러한 저당증권을 발행하여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층 (최고 다음) 용 대출 상품을 말한다. 주택 담보 대출에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대출이다. 서브프라임 자체는 신뢰도가 낮고, 금리가 높게 설정된다. 

 

CDO - 부채 담보부 증권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CDO) 이란 금융기관이 보유한 대출채권이나 회사채등을 한데 묶어 유동화시킨 신용파생상품을 말한다. 

 

CDS - 기업이나 국가의 파산 위험 자체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하는 당사자 중 한쪽이 다른 상대방에게 수수료를 주는 대신, 기억 혹은 국가의 부도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상대방으로 부터 보상을 받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으로,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MBS- 자산유동화증권의 한 종류로 모기지 대출을 해준 은행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당권을 담보로 다시 채권을 발행하는 것.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주범.

 

Big Short -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금융시장에서의 숏은 매도를, 롱은 매수를 뜻하므로 앞에 Big이 붙어 대규모 매도를 의미함.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빅쇼트


과거 주택저당증권이 탄생하는 순간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미국에서 모기지론은 30년 만기 고정금리로 안전하지만 수익성은 떨어지는 상품이었다. 루이스 라니에리가 등장하면서 모든 게 변하기 시작한다. 단순한 아이디어 하나로 은행권을 송두리째 바꾼 인물이다. 

 

2005년. 월스트리트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는 세계경제의 위기를 직감한다. 마이클 버리뿐만 아니라, 제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와 트레이더 듀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의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전 세계의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때 웃을 수 있었던 승리자들입니다. 

 

영화 <빅쇼트>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금융위기를 왜 막을 수 없었는지에 추적하고, 많은 사람들을 속이는 시스템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판매하고, 돈 잔치를 벌이다 파멸해버린 금융회사들의 행태를 보여줍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빅쇼트

# 모기지 채권의 문제점을 설명해주는 인물들


마고 로비가 등장하며 모기지론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고, 마고 로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셰프 앤서니 부르댕 및 행동경제학의 아버지 리처드 탈러와 셀레나 고메즈가 나와 영화 중간중간 나와 설명을 해줍니다. 이들의 설명은 영화를 보는데 이해가 안 갔던 부분들을 이해가게 도와줍니다.

 

2008년 미국의 주택담보 대출의 부실에서 비롯된 서브프라임 기지 사태는 전 세계의 금융시장을 뒤흔들었고 그중 우리나라도 타격을 입혔습니다. 산은경제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 등 한국의 일부 경제 관련 단체에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미국 가계소비 위축에 따른 미국 경기의 급격한 침체로 이어질 경우, 한국 내 금융시장 충격과 대미 수출도 지장을 우려했습니다. 미국은 세계 GDP의 20%를 차지하는 매우 큰 경제시장입니다.

 

미국에서는 800만 명이 직장을 잃고, 600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안전성이 높은 AAA등급의 모기지마저도 안전하지 않고 부실하다는 것을 눈치챈 이들은 모기지론이 붕괴되면서 돈을 버는 신용 부도 스와프를 이용하여 엄청난 돈을 만진 이야기입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빅쇼트


영화 <빅쇼트>는 안전하다고 믿었던 모기지의 부실과 거품을 예측하고 확인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자본을 통제하고, 금융 기관들은 어떻게 자본을 만들어내며 손실을 일반 시민들에게 전가하는지에 대해 보여줍니다. 이런 더러운 현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영화입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비정상적인 현재 자본주에 대한 내용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미국 경제가 무너진다에 돈을 걸었어 그 말은 사람들은 집을 잃고 직장도 잃고 은퇴 자금도 잃어 연금도 잃는다고 난 은행권이 사람을 수수자로만 봐서 혐오해  실업률이 1% 증가하면 4만 명이 죽는다는 거 알아? 극 중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의 대사다. 이처럼 세상은 기득권을 가진 자들 손에 놀아나고 있는 곳이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빅쇼트


영화에 나오는 4명의 인물들이 어떻게 공매도를 했는지, 그 시대의 정부와 금융권의 무지함을 비판하는 모습이 잘 그려진 영화다.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만 해결하지 않고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모기지 가치를 올려 결국 미국의 시민들만 더욱 빈곤해지지만 하층민 시민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는 젠가로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중산층의 추락도 함께 보여주며 경제위기가 찾아오는 장면도 나옵니다.

 

영화 <빅쇼트>에는 어려운 금융 용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 용어들 가운데 핵심이 되는 단어 중 모기지, 부채 담보부 증권 CDO, 합성 CDO 등 여러 명사들을 특별출연으로 등장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인물들로 인해 영화는 보는데 별 무리가 없고 <빅쇼트>의 이야기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일지도 모르는, 똑같이 반복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빅쇼트>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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