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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날씨의 아이 리뷰

by 쟈우니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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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드라마

개봉일: 2019.10.30

러닝타임: 112분

감독: 신카이 마코토

목소리 출연: 다이고 코타로, 모리 나나, 오구리 슌 , 혼다 츠바사 등등


신카이 마코토의 7번째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는 전작 너의 이름은 이후 3년 만에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 371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여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은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작화의 영화를 선보여온 감독이라 이번 영화 <날씨의 아이>는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에게 손꼽혔던 영화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날씨의 아이

시놉시스


고즈 섬의 고등학생 1학년 모리시마 호다카가 가출하여 도쿄로 가지만 인터넷 카페(PC방) 자금이 떨어져 가는 도중 배에서 만난 잡지 작사 스가 케이스케에 의지하게 된다. 그가 케이스케는 그와 그의 조카 나츠미의 작은 편집 대행사의 사장이다. 모리시마 호다카는 입주, 식사가 딸린 조건으로 오컬트 잡지의 작가로 일하게 된다. 그 해 2021년 도쿄에서는 몇 달 동안 맑은 날이 없었으며 대부분 계속 오는 이상기후가 이어졌고, 그 상황에서 맑은 날씨를 부른다는 "맑음 소녀"가 있다는 도시 전설이 돌았다. 어느 날, 모리시마 호다카는 아마노 히나라고 하는 소녀와 만나, 그녀가 기도하는 것만으로 맑은 날을 불러들이는 능력을 보게 된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날씨의 아이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들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날씨를 소재로 하고 있는 점에서 하늘 및 풍경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며, 섬세하게 그려냈다.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중 언어의 정원에서 볼 수 있었던 분위기가 비슷하게 느껴지고, 햇빛이 비치는 장면은 너의 이름은 에서 볼 수 있었던 밝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평범하게 보이는 도시도 아름답게 만드는 색감의 영상은 더욱더 돋보이게 만드는 영화의 포인트중 하나다.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와 이를 전개하며 보여주는 영상미는 독보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2020년 어느 날, 병석에 누워있는 어머니와 하루라도 좋으니 맑은 날씨에 함께 걷고 싶다고 생각하던 히나는 비 내리는 창문 밖, 부자연스러운 해가 비치는 한 폐 건물의 옥상을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병원을 나와 그 햇살에 이끌려 폐건물이 이르게 된다. 그 옥상에 있는 자그마한 신사의 작은 토리이를 지나가면 비가 그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고 그 순간 내려오던 비와 함께 하늘로 높이 놀라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게 되면서 하늘과 연결되어 날씨를 맑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날씨의 아이


<날씨의 아이>는 회색 계열의 우중충한 비가 오는 날씨와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의 맑은 하늘을 시각적으로 대립시키고 또한 도시의 우울함과 자연의 상쾌함을 극명하게 감정적으로 대비시킵니다.  

 

전작 <너의 이름은.> 작품과 비교를 해보면 전체적으로 <날씨의 아이>보다 <너의 이름은.>이 앞선다고 생각한다. 대중적인 면이 강했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전개가 영리했다고 말하고 싶다. 반면 <날씨의 아이>는 이해하지 못하는 특유의 감성이 있었고, 대중적인 부분이 떨어진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도 날씨라는 소재는 신선했고, 날씨가 사람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이야기에서 잘 풀어낸 부분이다. 영화는 전작 <너의 이름은.>보다 잔잔하게 흘러간다. 후반에 강렬함은 부족하다. 영화를 보다 보면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을 거다. 그렇다 보니 전작과 비교하게 되고, 결국 머릿속은 이미 전작과 비교를 하고 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날씨의 아이


출처: 다음 영화 포토 날씨의 아이


<날씨의 아이>는 현제 4월 15일부터 약 2주간 메가박스에서 단독 재개봉된다. 

너의 이름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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