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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존 윅 리로드 리뷰

by 쟈우니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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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 리로드

개봉일: 2017.02.22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러닝타임: 122분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배우: 키아누 리브스, 커먼, 로렌스 피쉬번, 루비 로즈, 존 레귀자모 등등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존 윅2

줄거리


업계 최고의 레전드 킬러 "존 윅"은 과거를 뒤로한 채 은퇴를 선언하지만,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했던 옛 동료와 피로 맺은 암살자들의 룰에 의해 로마로 향한다. 국제 암살자 연합을 탈취하려는 옛 동료의 계획으로 "존 윅"은 함정에 빠지게 되고, 전 세계 암살자들의 총구는 그를 향하는데..


<존 윅>1편이 끝난 지 4일 뒤의 시점으로 시작한다. 누군가 두려움에 질린 채 오토바이를 타고 정체불명의 차량으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차는 오토바이를 따라잡고 운전자는 다른 차에 치어 바닥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의 품을 뒤져 카드 키를 꺼낸 후 차를 몰고 사라진다. 한편, 전작에 등장한 비고의 형제이자 요제프의 삼촌은 러시아 범죄 조직의 두목 아브람 타라소프는 사업을 중단하고 도망칠 준비를 한다. 아브람이 최근에 얻은 차 중에 전작에서 보여준 존 윅의 포드 머스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깟 차 때문에 이러냐고 묻는 부하. 아브람은 그깟 차 하나가 아니야 존 윅의 차라고 대답하며 존 윅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집요하고, 끈질기고, 더럽게 강한 놈인지 설명한다. 그때 존 윅은 카드 키를 갖고 아브람의 본거지에 잠입한다. 오토바이를 공격하고 키를 가져간 사람은 존 윅이었다.

 

그사이 존 윅은 아브람에게 전화를 걸어 내 "내 차를 가져갔더군"이라 말하고 아브람은 대답도 하지 못하고 바바야가라고 말하고 수화기를 떨어뜨린다. 주차장에서 존 윅은 자신의 차를 되찾고 이제 조직 토벌이 시작된다. 자신의 머스탱은 걸레짝이 되고 아브람의 부하들을 모조리 제압한다. 그 후 아브람의 사무실로 찾아간 존 윅. 그는 아브람과 술을 마시고 화해를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오렐리오가 존의 집으로 찾아와  차를 가져가 수리하고, 존은 복수에 사용했던 무기들을 지하실에 다시 봉인한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존 윅2


2015년 개봉했던 <존 윅>에 이어  <존 윅 - 리로드>로 돌아왔다. 전편에서 데이비드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역시 연출을 맡았고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하여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 작품이다. 이제는 키아누 리브스 하면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이어서 이번 리로드 편에서는 루비 로즈, 이안 맥쉐인, 로렌스 피시번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전편에서 개 한 마리가 불러일으킨 복수극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던 인물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강아지를 죽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강아지까지 죽이고 그의 차까지 가져간 요세프로 인해서 한 조직이 박살 나고 조직의 보스들까지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존 윅은 상상 이상의 인물이었다. 이어서  <존 윅 - 리로드>는 1편이 끝나고 바로 연결되는 작품이다. 영화 오프닝부터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시 액션 하면 존 윅!이라고 이제는 모두가 외치는 영화로 자리 잡았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기고 싶다면 전작을 보고 이번 편을 본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 존 윅이 이러는데 라고 묻는다면 정말 단순하고 간결하게 설명해줄 수 있다. 왜냐고? "강아지 죽이고 차 가져가서 존 윅이 복수하는 거야"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주절주절 설명해줄 수 없기 때문에 전편을 보고 즐기길 바란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존 윅2


킬러본능을 다시 봉인하자마자 존의 집에 손님이 찾아온다. 그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두목 산티노 단토니오(리카르도 스카마르시오)가 존을 찾아와 의뢰를 한다. 존 윅이 은퇴를 요구할 때 비고가 시켰던 불가능한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산티노의 힘을 빌렸었다. 산티노는 존의 피 묻은 지문이 찍힌 메달을 보여주며 의뢰를 맡으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존은 은퇴했다며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고 거듭 거절한다. 순순히 돌아가는 듯 보였던 산티노는 나가자마자 유탄발사기로 존의 집을 폭발시켜 버린다. 넋이 나간채 불타는 집을 쳐다보는 존은 전편에서 구한 강아지와 컨티넨탈 호텔로 찾아간다.


 

<존 윅 - 리로드>는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다시 은퇴생활을 하려 하지만 그를 놓아주지 않는 산티노가 찾아오면서 그 세계의 룰에 따라 표식을 보여주며 반드시 갚아야 하고, 벗어나기 위해서 존은 선택의 여지없이 마지막 의뢰를 받아들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산티노는 의뢰를 하면서 동시에 함정에 빠뜨린다. 존 윅에게 700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걸어서 모든 킬러들이 존 윅을 노리게 되고, 집까지 불타버려 아내와의 추억이 모두 사라진 존은 이제 자신을 노리는 킬러들과 대결하게 된다. 전편에 비해 더 넓어진 무대는 로마와 뉴욕이 되면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신에게 덤빈 킬러들을 사살하고 산티아노에게 접근하기 위해 빈민가의 왕, 바워리 킹(로렌스 피쉬번)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산티노에게 가는 길과 킴버 워리어 1정과 탄창 1개를 얻는다. 그전까지 글록의 장탄수 10발 이상의 복렬 탄창, 권종을 주로 사용하던 존은 7발로 산티노를 상대하러 가야 하는 상황에 잠시 당혹해 하나, 7발의 총알로 산티노의 부하들을 정확히 1발에 1명씩,3초 만에 7명을 사살하고 그들의 권총을 쓰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해 나간다. 한 명 , 두 명, 차례로 쓰러뜨리는 존 윅. 마침내 산티노를 궁지로 몰아넣지만, 산티노는 운 좋게 탈출해서 컨티넨탈 호텔의 규칙을 이용해 호텔에서 장기 투숙하여 존을 조롱하고 회피하려 한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존 윅2


이번 <존 윅 - 리로드>에서는 로마 호텔 콘티넨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호텔 안에서 존 윅이 머물며, 소믈리에에게서 무기를 맞추고, 양복점을 찾아가 방탄 소재로 된 슈트를 맞추고, 서점을 찾아가 지아나의 아지트에 대한 정보와 각종 장비를 얻으면서 암살을 준비합니다. <존 윅>1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호텔의 비밀들을 보여주고 그 장면들이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소믈리에를 찾아가 시음을 요청하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부터 무척이나 인상 깊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시음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준비한다.

 

영화 <존 윅 - 리로드>는 빠른 전개와 간결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표식의 빛에서 시작된 함정 의뢰, 주먹과 총으로만 말하는 존 윅이었기에 영화는 처음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달리는 느낌이다. 전편에서 보여준 총기 액션은 여전히 상당히 멋졌고, 격투 신역 시 박진감 넘치게 그려지며 영화는 전편보다 진화한 액션을 보여준다. 속편은 전편보다 못하다는 징크스를 깨버리고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근래에 보기 드문 액션 영화의 걸작이라고까지 평하기도 했다. 앵그리 죠는 무려 10점 만점에 10점을 줬고 BAD ASS 징표까지 찍어줬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존 윅2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로 함께 출연했던 로렌스 피시번이 등장한다. 예고편에서 나오는 은퇴엔 별로 소질이 없나 보군은 이 점을 노리고 한 대사. 덕분에 커뮤니티에선 존 윅과 매트릭스를 연결하는 개그도 나왔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무한 탄창은 나오지 않고, 총알 개수를 딱 맞게 사격한 뒤 바로바로 탄창을 교체하거나 총자체를 바꿔서 사용한다. 그리고 민간인들이 많은 상황에서 근거리 적들의 머리를 명중시키고 다니는데 적을 관통한 탄환에 민간인이 피해를 입는 묘사가 없는 것을 보면 할로 포인트 같이 관통력이 작고 저지력이 큰 탄종을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다. 이번 편에서는 총 128명을 죽였다. 블루레이에 수록된 부가영상의 킬 카운트는 116명이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존 윅2


존 윅을 공격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방탄 슈트까지 입고 거의 무적에 가까운 힘을 자랑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편과 비슷한 패턴으로 느껴지는 액션신들이 약간 아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편만큼이나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다. 이번 <존 윅 - 리로드>에서 더 많은 킬러들의 세계를 볼 수 있고, 그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영화는 또 다음 편 만들 거야 라는 엔딩을 보여준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존 윅2


 

이상으로 영화 <존 윅 - 리로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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