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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19 곰 테드 2 리뷰

by 쟈우니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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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곰 테드 2

개봉일: 2015.06.25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115분

감독: 세스 맥팔레인

출연배우: 마크 월버그,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건 프리먼, 세스 맥팔레인(테드 목소리)


출처: 다음 영화 포토 19 곰 테드2

줄거리


"내가 물건이라고?!" 곰생폼사 욕정 곰 테드에게 인권?을 허하소서!

왕따에게도 왕따 당하던 8살 존(마크 월버그)의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움직이게 된 테드(세스 맥팔레인 테드 목소리) 무적의 썬더 버디로 30년 동안 철없고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던 둘은 테드가 인간이 아니라 물건?이라는 판결로 멘붕에 빠진다. 화난 테드는 존과 함께 자신의 인권?을 입증하기 위해 승률 99.8% 변호사 사만다(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찾아간다.


존(마크 월버그)은 로리(밀라 쿠니스)와 결혼에 성공하지만 얼마 안가 이혼한다. 테드는 태미는 사이좋게 지내는 듯 하지만 음식 문제로 크게 싸운다. 주변에서 상담을 받는 테드, 같이 아이를 키우면 서로를 존중하게 될 거야"라는 말에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한다. 문제는 테드는 정자가 안 나오는 인형이다. 이제 테드는 아이를 갖기 위해 방법을 찾아 나서고,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얻으려 했지만 존이 온갖 정자를 뒤집어쓰는 사고만 당하고 실패한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19 곰 테드2

19 곰의 50가지 그림자 찍자

결혼식 뒤풀이는 천둥 송!


철없는 존과 테드의 이야기 <19 곰 테드> 2번째 이야기도 전편에 이어 테드 목소리로 출연한 세스 맥팔레인 감독이 또 메가폰을 잡고 목소리 출연합니다. 2012년 당시 북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19 곰 테드>는 곰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재밌는 상상에서 시작한 영화입니다.

 

 

전편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역시 수위 높은 장면과 음담패설은 기본입니다. 전편을 보셨다면 충분히 어떤 영화인지 짐작 가능한 영화입니다. 1편에서 죽었다 살아난 테드가 이제 결혼을 합니다. 테드는 같이 일하던 마트 여종업원과 결혼에 성공합니다. 테드는 결혼을 하지만 존은 로리와 이혼하고, 하지만 곧이어 테드의 결혼생활도 평탄하지만은 않다. 

 

<19 곰 테드>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얼마나 진지함과 거리가 먼지 아실 겁니다. 곰인형 주제에 결혼까지 하고 여전히 존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테드. 아직까지도 철없는 행동을 일삼고 있다. 하지만 이제 아이를 갖기 위해서 성숙해질 시간, 정자가 나오지 않는 테드는 플래시 고든에 버금가는 유전자를 찾는 계획을 실행한다. 하지만 실패하고 정자 기증을 통한 시험관 아기나 입양을 시도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거절당한다. 하지만 테드에게는 더 큰 시련이 찾아오는데, 바로 테드가 인간이 아니라는 주정부의 결정이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19 곰 테드2


시민권 상실로 직장에서도 해고되고, 은행 계좌는 말소, 사용하던 카드 말소, 멤버십 말소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테드의 혼인 관계까지 말소된다. 이제 테드는 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해 변호사를 찾아가지만 모두 힘들다고 대답한다. 그래도 자신의 조카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이제 존과 테드는 조카 변호사 사만다 잭슨(아만다 사이프리드)을 만나게 됩니다. 

 

과연 테드는 인간 일가? 인간은 어떠 존재일지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든 <19 곰 테드>는 진지함과는 거리가 먼 영화입니다. 결코 무게를 잡을 생각 없고 유치하고 병맛스러운 농담들로 이어지는 미국식 코미디를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두 번째 이야기는 약간의 액션과, 조미료 같은 로맨스를 곁들여 다소 산만하게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병맛스러운 코미디 영화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19 곰 테드2


영화 초반 까메오로 리암 니슨이 나와 시리얼에 대해 묻는 장면은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는 개그? 가 나옵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만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19 곰의 50가지 그림자, 슈퍼맨 캐스팅에 대한 내용, 쥐라기 공원 OST 등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음 포인트가 있지만 이해하지 못한다면 뭐야?라고 넘길 수밖에 없다.

 

 

이제 테드는 평생 친구 존과 테드의 부인에서 여자 친구가 된 태미 린은 법정에서 테드가 사람이라는 증언을 하며 법정싸움이 시작됩니다. 이 사건은 주요 뉴스에서 다루는 사건이 된다. 

 

영화 <19 곰 테드 2>는 개봉 사흘 동안 3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나쁘지 않은 흥행을 거둡니다. 하지만 그 당시 <쥐라기 월드>와 <인사이드 아웃>때문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합니다. 그 뒤로 차츰차츰 밀리며 1주일 동안 4700만 달러를 버는데 그쳐 같은 기한에 8500만 달러를 번 전편 흥행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나마 일본에서 <쥐라기 월드>를 꺾고 1위로 올라갑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19 곰 테드2


전작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철없는 어른들의 성장을 테마로 하여 중간에서 벌어지는 막장 행위가 중심이었던 전작과 달리,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올바른 법의 방향과 인권, 정의를 부각하는 나름대로 건전하고 진지한 내용?이라 평가가 갈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9 곰 테드 2>를 쟤가 볼 때는 아직까지 똘끼 충만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19 곰 테드2


전작과 마찬가지로 재밌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입니다. 

 

이상으로 <19 곰 테드 2>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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