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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행오버 시리즈 리뷰 브래들리 쿠퍼

by 쟈우니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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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오버 시리즈 리뷰


행오버

The Hangover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일: 2009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100분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배우: 브래들리 쿠퍼, 에드 헴스,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저스틴 바사, 헤더 그레이엄, 켄 정, 마이크 타이슨, 레이첼 해리스 등등


영화 <행오버>는 폭음으로 인해 전날 밤 기억을 잃은 세 남자의 이야기다. 질펀하게 벌인 총각파티 이후 신랑 실종이라는 황당한 사건을 다룬 미국식 코미디 영화인데, 브래들리 쿠퍼가 출연한다. 개봉 당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19 곰 테드>와 더불러 대표적인 R등급 코미디 영화 시리즈다. 

 

영화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모두가 알고 있는 영화 <조커>의 감독, 제작, 각본을 맡은 "그 감독"이다. 


출처: 다음 영화 행오버

줄거리


여자 친구 트레이시 가너와의 결혼을 축하하며, 더그 빌 링즈와 그의 친구들인 필 웨넥, 스튜 프라이스, 그리고 트레이시의 오빠인 앨런이 총각파티를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떠난다. 향락과 죄악의 도시인 라스베이거스로 향하기 전 예비 장인은 자신이 아끼는 벤츠를 예비 사위에게 맡기고 일행은 화끈한 파티를 기대하며 시저 팰리스 호텔에 도착한다. 

 

하루 수백만 원의 숙박비인 빌라형 방을 잡은 그들은 말끔하게 차려입고 호텔 옥상에 모여 우정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하며 예거 마이스터로 건배한다. 그 후 다음날, 잠에서 깬 필, 스튜, 앨런은 전날 밤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더그가 사라진 사실을 깨닫는다. 스튜는 송곳니가 사라졌고, 스위트룸은 충격과 공포의 상태, 욕실에는 호랑이, 옷장에는 아기가 있다.


출처: 유튜브 영화 행오버


영화 <행오버> 진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다. 미국 유머 코드가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술 먹고 필름이 끊기고, 미친 짓을 하고 다닌 이들의 이야기는, 이보다 더 심한 미친놈이 있을까 싶을 만큼 미친 짓들을 아주 많이 하고 다닌다. 다음날 정신을 차린 후 기억을 짚어가며 점점 사실에 접근하게 되는데, 그냥 미친놈들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까지 어떤 코미디 영화를 봤든 간에 영화 <행오버>는 진으로 미친놈들 코미디 영화다. 그만큼 폭력적인 장면과 외설적인 장면이 나오고 수위 역시 높은 영화다. 어떤 이는 불편하게 볼 수 있을 수도 있지만, 난 영화를 시청하는 동안 계속 웃고 있었다. 지나가는 꼬맹이조차 웃음을 줬던 영화였다.

 


출처: 다음 영화 행오버2


행오버 2

The Hangover Part ll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일: 2011.08.25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102분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배우: 브래들리 쿠퍼, 에드 헴스,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저스틴 바사, 켄 정, 풀 지아마티, 제이미 정, 마이크 타이슨 등등


출처: 다음, 유튜브 영화 행오버2

줄거리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독한 실종사건을 겪은 뒤 2년 후, 스튜는 그때의 참사로 약혼녀 멜리사와 헤어지고 새로운 여자 친구를 만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필, 앨런, 더그는 스튜의 결혼을 축하하고자 함께 결혼식 장소인 태국으로 건너가는데, 출발 전 공항에서 신부의 남동생 테디를 만난다. 태국에서의 저녁식사 후, 4인조와 테디는 함께 해변에 앉아 마시멜로우를 안주 삼아한 잔 들이켜는데... 

 

다음 날, 방콕의 이를 모를 허름한 호텔에서 눈을 뜬 필은 또다시 2년 전의 악몽이 재현되었음을 직감한다. 앨런의 머리는 싹 밀려 대머리가 되었고, 스튜의 얼굴에는 마이크 타이슨의 그것과 같은 문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알 수 없는 원숭이 한 마리가 화장실에서 튀어나온다. 2년 전과 똑같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 난감하던 그때, 걸려온 더그의 전화를 받은 필은 더그가 무사한 것에 잠시 안도하지만 얼음통에서 테디의 잘린 손가락을 발견하고 식겁한다.


출처: 다음,유튜브 영화 행오버2


전편과 똑같은 상황에서 시작되는데, 이번엔 라스베이거스가 아닌, 태국의 방콕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야기는 비슷하고, 무대도 라스베이거스에서 태국 방콕으로 옮겼을 뿐이다. 그렇다 보니 <행오버>1편을 보고 2편을 시청하게 되면 비슷한 느낌 때문에 그렇게 "막, 와, 엄청 재밌네"라고 느끼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전편을 보지 않았고, <행오버>2편으로 시작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켄 정" 때문에 1편부터 시청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저 재미를 위해 시청한다면 2편부터 시청해도 상관없다.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 하는 듯 보이지만, 영화는 더 혼란만 주었고,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난 재밌게 시청했다. 스토리가 무슨 소용이야! 그냥 코미디 영화면 코미디 영화다운 웃음만 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출처: 다음 영화 행오버3


행오버 3

The Hangover Part lll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일: 2013.05.23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100분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배우: 브래들리 쿠퍼, 에드 헴스, 자흐 칼리 피아나 키스, 저스틴 바사, 켄 정, 존 굿맨, 멜리사 맥카시 등등


출처: 다음, 유튜브 영화 행오버 3


2편에서 인터폴에 체포되고 방콕의 교도소에서 감금된 미스터 초우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그 기회를 틈 타 초우는 탈옥에 성공한다. 한편, 앨런은 기린을 한 마리 사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본의 아니게 기린을 죽여서 도로를 폐쇄시키고, 앨런의 아버지는 이런 아들에게 화를 내지만 앨런은 자신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죽는다. 장례식을 치른 뒤 스튜와 필, 더그는 앨런의 어머니 부탁을 받고 앨런의 치료를 위해 앨런을 데리고 애리조나에 위치한 재활 시설에 가기로 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정체불명의 트레일러가 그들의 차를 덮치고, 트레일러에서 내린 마샬이란 이름의 사나이가 4인조에게 미스터 초우가 자신에게서 2천백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훔쳐갔고, 초우가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유일하게 연락을 주고받던 사람이 앨런이라 말한다. 마샬은 더그를 인질로 붙잡고 초우와 금괴를 가져오지 않으면 더그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출처: 다음 영화 행오버2


<행오버> 시리즈 중 유일하게 주인공들이 술 먹고 필름이 끊기지 않는 에피소드다. 일단 <행오버>1-2편에서 병맛 쩌는 미친놈들 이야기였다면 이편 <행오버 3> 박살난 영화다. 1편에서 엄청난 웃음을 줬지만, 서서히 <행오버> 시리즈는 속편으로 나올 때마다 점점 재미가 없어지고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시청한 영화이기 때문에 안 볼 수가 없었고, 1편이 있으면 2편을 봐야 하고, 2편이 끝이 아니네? 3편도 있으면 봐야 하는 나다. 

 

그럼에도 <행오버 3>는 이상하게 웃음이 났던 영화였고, 켄 정이란 배우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했다. 나머지 주인공들이야 1편부터 호흡을 맞췄으니 자연스러웠고, 결과 또한 무난했다. <행오버>란 "숙취"인데 왜 이번 편에서만 맨 정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는지... 영화 <행오버> 전 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영화 <행오버>는 개봉 당시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으며, 당시 애니메이션 <업>과 박스오피스 1위를 두고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2009년 흥행수입 6위를 차지한 영화지만, 한국에서는 1편과 3편은 개봉하지 않고 DVD로 발매되었고 <행오버 2>만 유일하게 극장 개봉했다. 

 

그리고 왓챠에 <행오버 게임> 영화가 있는데, 2014년에 같은 4인조를 패러디한 영화이며, 실제 <행오버> 시리즈와는 관계없는 패러디 영화다. 감독도 다르고 배우도 다르며, 기존의 행오버 시리즈와는 다르게 여러 패러디와 19금 장면이 아주 많다. 등장인물 중 반나체 캐릭터가 있어서 영화 내내 가슴을 까고 다니고, 엔딩 이후의 쿠키영상에서는 남자 xx도 나온다.


이상으로 영화 <행오버> 시리즈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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