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장르: 어드벤처, 드라마
러닝타임: 127분
개봉일: 2013.01.01
감독: 이안
출연배우: 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라프 스폴, 아딜 후세인 등등
예고편
파이이야기
원작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은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한다. 그렇게 동물들을 싣고 이민을 떠나는 도중 상상하지 못한 폭풍우를 만나 침몰하게 된다. 가까스로 구명선에 탄 파이는 혼자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렇게 구명보트에는 소년과 다리를 다친 얼룩말, 굶주린 하이에나, 오랑우탄과 함께 표류하게 된다. 하지만 모두를 놀라게 만든 진짜 주인공은 바로 보트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던 벵갈 호랑이"리처드 파커"였다. 배고픔에 허덕이는 동물들은 서로를 공격하고 결국 파이와 리처드 파커만이 배에 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연출한 이안 감독의 작품은 <색, 계>, <헐크>, <제미니 맨>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그중 작가 얀 마텔의 소설, 부커상 수상작인 <파이 이야기>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커다란 인기를 모았고 700만 부 이상이 팔리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원작으로 하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탄탄한 이야기의 조화가 매력적인 영화이며, 그에 뒤지지 않는 영상은 아름답고 이 영화의 매력이다. 탄탄한 영화의 이야기를 그만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내며, 바다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이야기, 아름다운 영상미와 분위기를 보여주는 영화다.
# 피싱 몰리토 파텔
한 소년의 이야기.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야기는 장년이 된 "파이"가 자기가 겪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그려지는 전개고, 파이의 회상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 파이의 본명은 "피싱 몰리토 파텔"이다 파이는 친구들에게 "피싱[인도말로 오줌]"이라는 이름으로 놀림을 받았다. 그 후 새 학년 첫날엔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자신의 이름을 설명하고 줄여서 자신은 피싱이 아니라 "파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파이의 노력은 통하게 되고, 어린 시절 놀림을 받았던 파이의 노력은 결국 학교를 마칠 때쯤에는 전설의 파이가 됐다.
하지만 파이에게는 더 혹독한 생존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파이의 두 번째 성장기가 그려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파이의 가족은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주를 하고 동물원은 팔고 , 그 동물들은 외국에 팔아야 돈을 더 받기 때문에 동물들과 함께 인도를 떠난다. 하지만 바다는 파이의 가족들을 앗아간 절망일 뿐이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를 구경 나간 파이 "비야 더 퍼부어라 폭풍의 신이시여!" 그 순간 폭풍은 더 심해지고 배는 점점 가라앉고 있었다.
바다는 파이에게 식량을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가끔은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그들을 시련에 빠뜨리기도 하는 바다였다. 이런 환경에서 파이는 자주 "신"을 원망도 하고 감사해하기도 한다. 파이는 어린 시절 3개의 종교를 동시에 믿을 만큼 "신"에게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신이 파이를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지켜보고 있었다, 내 고통에 무심하시다고 생각했는데 지켜보고 계셨던 거라며 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후반에 등장하는 섬 <낮에는 희망의 섬이지만 밤이 되면 절망의 섬으로 바뀌는 섬>은 더 신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주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영화이고,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영화다. 그저 바다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환상적인 장면들을 넣어주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준다. 영화는 99% CG로 구현됐다.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모습은 사실적인 모습과 폭풍 속에서 침몰하는 화물선, 우유니 소금사막같이 하늘과 바다가 어디인지 모를 만큼 몽환적인 영상을 보여준다. 글로는 표현하지 못할 만큼 환성적인 영상은 영화를 직접 보고 느끼 봐야 할 것 같다. 예고편을 보고 사진을 봐도 느끼지 못할 거다.
단순이 호랑이와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아니다. 파이의 특별한 생존 표류기다. 동시에 한 소년의 성장담으로 단순하게 한정지 어서도 안 되는 작품이다. 영화를 내내 감탄을 자아낼 것이고,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겨줄 영화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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