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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리뷰

by 쟈우니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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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

개봉일: 2016.11.16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

러닝타임: 132분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배우: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톤, 콜린 파렐, 댄 포글러, 앨리슨 수돌, 에즈라 밀러 등등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신비한 동물사전1


"해리 포터 마법의 시작!" 신비한 동물들 탈출, 뉴욕 최대의 위기! 새로운 마법의 시대가 열린다!

 

1926년 뉴욕, "검은 존재"가 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미국의 마법 의회 MACUSA의 대통령과 어둠의 마법사를 체포하는 오러의 수장 그레이브스가 이를 추적하는 혼돈 속에 영국의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가 이 곳을 찾는다. 그의 목적은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신비한 동물들을 찾기 위한 것.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크기의 신비한 동물을 구조해 안에 마법의 공간이 있는 가방에 넣어 다니며 보살핀다.

 

하지만 은행을 지나던 중 금은보화를 좋아하는 신비한 동물인 니플러가 가방 안에서 탈출을 하고 이 일로 전직 오려였던 티나와 노마지 제이콥과 엮이게 된다. 이 사고로 뉴트와 제이콥의 가방이 바뀌면서 신비한 동물들이 대거 탈출을 하고 그들은 동물들을 찾기 위해 뉴욕 곳곳을 누빈다. 한편 "검은 조직"의 횡포는 더욱 거세져 결국 인간 사회와 마법 사회를 발칵 뒤집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모든 것이 뉴트의 소행이라는 오해를 받게 되는데..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신비한 동물사전1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이 쓴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배경에서 70년 전인 1926년이며, 시리즈에 등장하는 교과서인 <신비한 동물사전>을 작가 뉴트 스캐맨더가 집필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5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 밝혔다.

 

해리포터의 추억을 되새김질하고 싶다면 <신비한 동물사전> 우리와 함께 성장한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다시 추억을 곱씹으며, 추억을 다시 떠 올릴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자연스럽게 추억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장치들이 곳곳에 있고, 움직이는 신문, 마법봉과 마법들은 추억을 다시 소환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신비한 동물사전1

가방이 살짝 열렸었네요


뉴트 스캐맨더의 가방은 보기엔 평범한 가방으로 보이지만 가방 내부는 어마어마한 것들로 가득 찬 가방이다. 헤르미온느가 자신의 구슬 백에 걸었던 것처럼 공간 확장 마법이 걸려 있어 굉장히 넓고, 연구실, 샘플 보관 창고 등 뉴트의 개인 공간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동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환경들을 조성해놓았다. 천둥새는 미국의 광야가 드러나는 공간으로 , 문 카프는 보름달이 비치는 밤으로, 그라인 딜로우는 큰 물방울 안에 넣어뒀다. 작중 자꾸 잠금장치가 열러 뉴트가 고생을 겪고, 머글, 노마지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위장 장치를 갖추고 있는데, 위장 장치를 누르고 노마지에게 보여주면 평범한 여행 물건들만 보인다.


1920년대, 당시 유럽은 그린델왈드의 득세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저택에서 그린델왈드가 자신을 포위하는 마법사 5명을 일망타진하고, 그 후에 그린델왈드 관련 소식과 각 나라마다 대처 등의 이슈를 담은 신문기사들이 해리포터 5편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린델왈드가 유럽에서 자취를 감춘다.

 

 

1926년 11월, 마법 동물을 수집하고 연구하는 뉴트 스캐맨더가 뉴욕에 온다. 대형 여객선에서부터 자꾸 가방 잠금장치가 풀려서 뉴트는 걱정하고 있는데, 항구에서 세고나 검사를 할 때 세관원이 미국에 처음 왔는지, 가방 안에 음식이 있는지, 동물이 있는지 묻는다. 뉴트는 자꾸 잠금장치가 풀려 고쳐야겠다고 말하고, 수상히 여긴 세관원이 가방 안을 보겠다고 한다. 뉴트는 머글용 위장 장치를 써서 세관원 눈에는 가방 안이 여행 용품들로 보이게 한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신비한 동물사전1

미국 마법 의회 본부


뉴욕에서 가장 높았던 울워스 빌딩에 숨겨져 있습니다. 노마지들이 들어가는 중앙 출입구 왼쪽에 문을 통과하면 킹스 크로스이 9와 3/4번 승강장처럼 숨겨진 공간이 드러납니다. 천장에는 호그와트 연회장처럼 마법으로 꾸며진 하늘이, 중앙홀에는 미국 마법 사회의 안전 상태를 알려주는 경보기가 있습니다. 곳곳에는 집요정들이 지팡이를 닦아주며 고블린이 엘리베이터 맨을 맡고 있고, 영국 마법부처럼 지하에 여러 부서들이 있습니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속에서는 중앙홀을 제외하면 오러 사무실과 취조실, 대회의실, 티나 자매가 근무하는 지팡이 사용허가 부서, 사형실 등이 등장합니다. 지팡이 사용허가 부서의 경우 여러 개의 관을 통해 쪽지가 오가고 있고, 사형실은 극 중 자세하게 묘사되었는데, 물 같은 물질 위에 철제 의자가 더 있는데, 사형수가 사형받기를 두려워하면 집행인이 사형수의 좋은 기억을 뽑아내서 물질 위에 뿌리는데, 그때 그 기억이 펼쳐지면서 사형수를 안심시켜줍니다. 결국 그 기억에 넘어간 사형수가 의자에 앉으면 그 의자가 물질 속으로 들어가는데 닿으면 용암처럼 녹습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신비한 동물사전1

신비한 동물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이름에 있듯 여러 마법 동물들이 출현합니다. 보우트러클은 나무에 사는 생물, 팔다리를 한쌍씩 가지고 있고 이족보행을 하는 인간형 생물로, 피부가 나무로 이루어진 것처럼 생겼습니다. 자물쇠를 따는 재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보우트러클이 사는 나무는 모두 마력을 가진 나무인데, 지팡이를 만드는 나무도 평범한 나무가 아니나 마력을 지닌 나무들만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보우트러클들이 사는 나무는 반드시 노려지기 마련이고, 자기가 사는 나무를 건드리면 굉장히 적대적으로 굴며 공격도 가차 없이 가해 오지만, 마법사들이 정중하게 부탁하면 지팡이 한두 개 만들 정도의 재료로 가지 몇 개 정도는 내어준다고 합니다. 

 

데미 가이즈는 백 은빛의 길게 기른 털을 가진 초식동물인 마른 몸매의 오랑우탄과 안경원숭이를 합친 것처럼 생긴 마법 생물입니다. 주로 극동지방에서 발견되지만 데미 가이즈를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이들은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고, 전문적인 생포 기술이 있는 마법사만이 이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온순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이 생물의 털로 투명망토를 만들 수 있기에 데미 가이즈의 가죽은 비싸게 판매됩니다. 그리고 확률에 기초하여 미래에 일어날 일을 볼 수 있습니다. 

 

에럼펀트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두꺼운 회색 가죽과 커다란 덩치를 지닌 코뿔소 같이 생겼습니다. 두꺼운 가죽은 모든 마법과 저주를 막으며 코에 달린 뿔은 날카로운 데다 폭발하는 액체가 담겨 있습니다. 뿔을 박아 넣음으로써 마치 주사기처럼 폭발하는 액체를 안에 주사해 넣을 수 있다. 덕분에 짝짓기 철에 수컷끼리 싸우다 폭발해 수가 희귀하다고 하며, 뿔의 폭발 때문에 엄격한 통제가 요구되는 B급 금지 품목이다. 

 

뉴트의 가방은 동물들을 위한 보금자리는 매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동물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그는 이런 시절부터 학대받았고, 그로 인해서 증오와 어둠의 힘을 발산하게 돼버린 크레덴스와 대비되면서 이야기에 그려나갑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신비한 동물사전1


거리를 지나가던 뉴트는 핫도그를 먹고 있던 티나 골드스틴을 스쳐 지나가고 어떤 광경을 보게 됩니다. 은행 앞에서 메리 루 베어본이 마법사들이 여전히 우리 옆에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제2의 세일럼회를 선전하고 있었고, 그때 뉴트가 가방을 내려놓자 제이콥 코왈스키가 걸려 넘어지면서 뉴트와 제이콥 코왈스키가 만나게 되고, 니플러가 가방에서 탈출해 걸인이 모은 동전을 훔쳐 은행으로 달아납니다. 

 

 

은행으로 들어온 슈트는 제이콥과 벤치에 동석했다가 은행을 둘쑤시던 니플러를 발견하고 오카미의 알을 떨어뜨리고 갑니다. 알을 발견한 제이콥은 뉴트를 찾지만 이미 사라진 뒤였고, 제이콥은 은행장을 만나러 갑니다. 빵집을 차리게 위해 대출을 받으려 하지만 대출을 거절당하고, 그때 제이콥의 주머니 알이 부화하려 합니다. 뉴트를 발견한 제이콥은 당신 알이 부화할 거 같다고 말하자 뉴트는 소환 마법으로 제이콥을 끌어당기고 둘은 은행의 지하로 통하는 계단으로 순간 이동합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신비한 동물사전1


<신비한 동물사전> 스토리는 상당이 평이합니다. 진행될수록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하고 관객과 평론가는 공통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시각적인 면에서 상당히 좋았고, 책에 나왔던 환상의 생물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크게 호평받았습니다. 특히 니플러의 리얼하면서도 귀여운 모습 하고, 천둥새 프랭크와의 첫 만남 신에서 돋보인 시각적 센세이션은 좋은 특수효과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리얼하게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프리퀄인 만큼 세계관 역시 그대로 적용되어 해리포터 후속작을 기다리던 팬에게 확실한 팬서비스를 해주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신비한 동물사전>은 5부작으로 기획되고 있고 후속작들에서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 등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풀지 못했던 떡밥들을 본격적으로 풀어나가며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의 포석을 깔아 두는 영화로 역할이 크므로 후속작들의 완성도에 따라 이후에 재평가받을 여지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2편이 1편보다 저조한 평가를 받고, 재평가 가능성은 요원해져서 3편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야지 재평가받을 수 있을 듯합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신비한 동물사전1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중 제이콥 코왈스키와 퀴니 골드스틴의 로맨스도 저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신비한 동물사전>은 역시 할리우드의 영화답게 스케일이 아주 큽니다. 

 

이상으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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