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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영화 코블러 리뷰

by 쟈우니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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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블러 

장르:코미디, 판타지

러닝타임: 94분

개봉일: 2015.04.08

감독: 토마스 맥카시

출연배우: 아담 샌들러, 메소드 맨, 엘렌 바킨, 멜로니 디아즈 등등

나의 평점: 6.0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코블러

# 구두 사이즈만 같다면 누구든 될 수 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구두수선법을 배운 맥스(아담 샌들러), 하지만 맥스 어릴 적에 아버지는 집을 나가고, 맥스는 치매끼가 있는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아가고 있다. 그는 하루하루가 무료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맥스의 주변에는 툭하면 피글 한 병을 권하는 수다스러운 이발사 아저씨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사용하던 항상 사용하던 수선 기계가 고장이 난다. 수리기사는 바로 오지 못한다고 하고, 맥스는 지하로 내려가 버려져 있던 100년도 더 묵어 보이는 기계를 발견돼 하게 된다. 

 

작업이 끝나고 맥스는 얼떨결에 구두를 쳐다보다가 사이즈를 보고 한번 신어 본다. 구두를 신고 정면에 위치한 거울을 보자 자신에게 구두를 맡긴 인물로 변하는 마술 같은 경험을 한다. 맥스는 사람들이 맡긴 신발들로 변하며 여러 가지 상황을 맡딱뜨린다. 

 

토마스 매카시 감독이 연출한 영화 <코블러>는 구두를 신으면 그 구두 주인으로 변한다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토마스 매카시 감독은 "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1마일을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인디언 속담을 접하고 영화를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코블러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는 것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불가능이 없는 세상이니 그 놀라운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영화 <코블러>에서 맥스는 자기와 같은 사이즈의 신발을 신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의 삶이든 경험해볼 수 능력을 능력자가 됩니다.


다른 사람이 된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란다.

하지만 막중한 책임이 따르지


하지만 그 능력도 오래된 수선 기계가 없었다면 결코 변신할 수 없습니다. 결국은 오래된 기계 덕이죠. 수선 기계를 거쳐서 고쳐진 신발만이 그 신발의 주인으로 변하는 믿기 어려운 경험을 하게 되는 영화 <코블러>는지금까지 본 적 없는 흥미로운 소재를 갖은 영화입니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코블러

# 한 번만 저 얼굴로 살아봤으면 좋겠다.


학생, 할아버지, 조직폭력배로 어떨 때는 인기남으로 변신하며 여자들의 시선을 받기도 한다. 맥스를 보면서 "나에게도 저런 능력이 생긴다면"이라는 상상을 갖게 해 주는 작품이었다. 모델 남자 친구로 변신했던 맥스는 중요한 순간에 구두를 벗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도망가는 장면은 웃음 포인트중 한 장면이다. 

 

하지만 영화는 누군가에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영화는 점점 산으로 가는 전개와 이상한 결말을 내버린다. 뒷받침하고 있는 이야기가 부실하고, 신선하다고 느끼는 소재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영화다. 그저 변할 수 있다는 설정만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변신은 무난했다. 하지만 변신 후에 너무 정신없이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며 이야기는 탄력을 잃었다. 영화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사이즈가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어색함이 느껴지는 영화다. 아담 샌들러가 찍은 코믹 영화 중 아쉬움이 남는 영화 중 하나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코블러

영화 <코블러>는 무척 흥미로운 소재의 판타지스러운 설정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그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작품인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넣다 보니 이야기는 점점 어설픔이 느껴지는 영화다.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던 맥스의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게 묘사되던 전반부 그대로 이끌어 나갔고 코믹한 부분을 더 넣었다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됐을 건데 아쉽다.

 

내가 봤던 영화의 끝부분은 허무하기도 했다. 영화를 시청하는 할 수 있는 분들에게 스포 하지 않을 거기 때문에 내용은 말하지 않을 거지만 꼭 이렇게 성의 없게 풀어나갔어야 했나라고 생각 드는 라는 순간이었다. 못돼먹은 아버지라고 말하고 싶고, 아쉬움이 많은 남는 작품이 돼버렸다.


출처: 다음 영화 포토 코블러

 

영화 <코블러>는 왓챠 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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