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남주혁 정유미

보건교사 안은영

The School Nurse Files

공개일: 2020.09.25 (넷플릭스)

장르: 판타지, 드라마

에피소드: 시즌1- 6회

연출: 이경미

출연배우: 정유미, 남주혁, 문소리, 이주영, 유태오, 이석형, 최준영, 현우석, 권영찬, 박세진, 송희준, 심달기, 김미수 등등

줄거리

언뜻 보면 모두가 행복한 고등학교다. 그녀의 눈에만 보이는 찐득한 젤리와 악귀만 없다면,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플라스틱 칼을 든 보건교사 안은영. 오늘도 해치워 버려!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아랫집>, <페르소나>의 연출 및 각본을 맡았던 감독이다. 그리고 <보건교사 안은영>은 정세랑의 장편 동명의 소설이다. 창비 장편소설상과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정세랑 작가가 직접 드라마의 각본을 맡았다.

평범한 이름과 다르게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와 함께 이를 해결해나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의 작품이다.

원한적 없는 능력이지만 아무도 모르게 남을 도우며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보건교사 안은영은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욕망의 잔여물인 "젤리"들을 퇴치하며 남다른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말랑한 문어 젤리에서부터 위협적인 두꺼비 젤리까지, 크기도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젤리의 세상 속 홀로 고군분투 중이며, 비비탄총으로 무장하고 무지개 칼까지 준비하며 젤리들을 해치운다.

특별한 기운을 지닌 한문교사 홍인표는 학교 창립자의 손자로서 학교에 대한 책임감과 타고난 호기심으로 눈에 보이지 않던 젤리들의 세상에 안은영을 따라 발을 들이게 된다. 안은영의 한 손에는 무지개 칼이 있다면 홍인표에게는 특별한 기운을 지닌 자의 손이 있다. 또한 손을 잡음으로 좋은 기운을 전달시켜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안은영과 함께 젤리들로부터의 공격을 막아내며 학교와 학생들을 지켜나가게 된다.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예고편을 보면 평범한 이름과 다르게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몬스터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학교에서 심상치 않는 미스터리를 발견하게 되고, 한문교사 홍인표와 함께 해결해나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완벽하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정유미와 남주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새로운 여자 히어로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야기라고 소개한 이경미 감독과, 소재부터 신선하다고 입을 모은 정유미와 남주혁 두 배우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소설을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이미 정유미가 안은영 캐릭터로 원하고 있었고, 이경미 감독은 설명처럼, 원작 소설의 독자들이 처음부터 주인공으로 원하고 있었던 정유미가 어떻게 안은영으로 변신했을지도 시청 포인트다. 욕망의 잔여물인 젤리를 보는, 남들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안은영은 무지개 칼과 비비탄총을 무기로 삼아 젤리를 물리친다.

이경미 감독은 남주혁 배우이기 때문에 홍인표 캐릭터가 매력적일 수 있구나라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 자신 있게 말했고, 정유미도 많이 든든하고, 순발력이 뛰어났다고 말하며 아낌없이 칭찬해 홍인표의 활약에 관심이 더해지기도 한다. 두 사람의 관계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하는데, 안은영과 홍인표가 있기에 완성되는 힘의 세계가 있다고 말한 이경미 감독의 말처럼 이 둘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했다.

타인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서 외롭게 고군분투했던 안은영과 불편한 다리를 통 넓은 바지에 숨기고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했던 홍인표, 이경미 감독은 완전하지 않은 두 사람이 만나므로 이런 세상이 펼쳐질 수 있겠구나라는 데에서 따뜻함이 느껴졌으면 한다며 불완전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특별한 상호보완적 관계에 대해 언급해 기대를 높였다.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는 욕망의 잔여물인 젤리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시작됐다. 원작 소설의 작가이자 시리즈 각본 작업에도 참여하며 정세랑 작가는 욕망만큼 순수하며 오염되기 쉬운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어떤 괴물이나 귀신보다 욕망이 무서울 수 있다고 말하며, 젤리가 가득한 세상을 창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크지만 무해한 젤리가 있고 작지만 유해한 젤리가 있다고 했으며, 어떤 게 위험하고 위험하지 않을지 관찰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 말하며, <보건교사 안은영>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경미 감독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사람만큼이나 젤리들도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경미 감독은 또 다른 주인공인 젤리를 시각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여러 방법을 통해 탐색하고 고민했다고 말했으며,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힌트를 얻거나 여러 영화와 소설, 애니메이션 등에서 젤리 슬라임의 계보를 찾았으며, 그 결과 무해한 젤리들은 비교적 투명하게 설정하며, 오염된 젤리는 불투명하며 화려한 속성을 부여하는 등 독창적인 세계를 성공적으로 시각화했다.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들의 소리를 섞고 변형시켜 젤리들만의 독특한 소리도 완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젤리들이 굉장히 낯설고 먼 세계 같지만 시청자들이 보기에 그런데 계속 보고 싶고, 가깝게 느껴진다고 생각들만큼 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말했고, 이렇게 탄생한 문어 젤리부터 위협적인 크기의 두꺼비 젤리까지 크기도 색깔도 성격도 다양한 젤리는 시리즈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주인공으로 색다르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 같다.

무지개 칼과 비비탄총을 무기 삼고, 한문교사 홍인표의 특별한 기운을 받고, 안은영의 조력자인 침술원 원장 화수와 알 수 없는 동료 교사 메켄지까지. 학교를 둘러싼 여러 인물이 등장하고 있으며, 안은영과 홍인표는 젤리들을 무사히 퇴치하고 평화를 얻을지 있을지는 9월 25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자. 에피소드도 6회까지 밖에 없다 보니, 가볍게 즐기며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