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Review

넷플릭스 영화 고! 고카트 리뷰

by 쟈우니 2020. 8. 31.
반응형


고! 고카트

Go Karts

개봉일: 2020.03.13 (넷플릭스)

장르: 가족, 레이싱

러닝타임: 100분

감독: 오웬 트레버

출연배우: 윌리엄 로더, 아나스타샤 뱀포스, 다리우스 아마피오 제퍼슨, 리차드 록스버그, 프랜시스 오코너, 댄 와일리, 다미엥 드 몽테마 등등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고고카트

줄거리


두려움을 모르는 10대 소년이 카트에 매혹된다. 멋진 친구들과 함께하는 짜릿한 질주와 흥분의 레이싱. 무뚝뚝한 전직 레이서에게 코치를 받으며, 우승을 향해 달린다! 하지만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툰 초짜. 믿음직한 팀과 치열한 훈련만 있다면, 한계를 넘으라 밀어붙이는 코치만 있다면, 해낼 수 있다.


넷플릭스 영화 <고! 고카트>는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생각나게 한다. 그 외에도 닌텐도에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리오 카트> 시리즈도 있다. 영화 <포드 V 페라리> 이후 오랜만에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었고, 영화 <고! 고카트>는 청춘 및 스포츠물 장르다.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고고카트


엄마와 함께 잭은 시드니에서 호주 남서부의 버셀턴으로 이사를 온다. 맨디의 생일파티 초대장을 받고 참석하게 되고, 그곳에서 콜린이란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둘은 급격하게 친해진다. 그 후 고 카트장에서 카트를 처음 보고 그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고! 고카트>의 전체적은 스토리는 예상하기 쉬운 전개로 진행된다. 예측할 수 있는 전개임에도 재미있게 시청했는데, 처음 영화 소재가 매우 흥미로웠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나 <포드 V 페라리>같이 멋진 자동차가 등장하거나 액션 영화가 아니지만, 카트를 소재로 한 영화를 지금까지 못 봤기에 더욱 흥미로웠다. 

 

 

영화 <고! 고카트>는 하이틴 영화 장르의 성장 이야기와 레이싱의 이야기다. 주된 이야기는 성장 이야기에 맞춰고 있고, 레이싱이 주가 될 것 같지만 사람의 드라마가 가장 중요하단 사실을 놓치지 않았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에 비슷하게 그 부분을 넣어놨기에, 전형적인 스토리텔링이면서 자연스럽게 통할 수밖에 없는 연출을 했기에, 예측할 수 있는 전개임에도 매력 가득한 영화다.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고고카트


영화 <고! 고카트>를 시청하면서 다음 장면이 기대되는 전개였고, 중간마다 등장하는 레이싱 장면들은 속도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전체관람가이기에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기에도 좋았는데, 어른들도 지루하지 않게 시청할 수 있던 이유는 아무래도 속도감 때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나도 한번 타보고 싶다"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리고 영화를 시청하다 보면 도트 단위로 깨지는 장면들이 있는데, TV나 컴퓨터 및 핸드폰에 이상 있는 게 아니다. 일부러 그렇게 표현했고, 지금까지 이런 표현은 본 적이 없다 보니 이 또한 신선한 표현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영화 <고! 고카트>는 다른 자동차 영화들에 비해 엄청난 속도감이나 긴장감을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이 영화에서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못 느끼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부족하다고는 느끼지 않는다. 

 

 

영화 <고! 고카트>는 감독이 탑 기어 시절과 차량에 대한 애정이 들어있는 청소년 성장드라마이자 카트에 대한 추억 어린 현정 같은 영화 같았고, 실제 레이싱의 실감 나는 분위기를 담아내려는 감독의 노력이 느껴지던 영화였다.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고고카트


영화 <고! 고카트>는 뻔한 내용일만큼 예측하면 그대로 진행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 대로 전개되는 영화의 스토리는, 영화를 시청하는 동안의 기대감은 사라지고 아쉬운 점이 많아지게 된다. 카트라는 신선한 소재고, 느낄 수 있는 속도감은 좋았지만 카트나 레이스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겐 그냥 우승하기 위한 주인공의 노력으로 밖에 안보일만큼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예측할 수 있는 전개와 초반 이야기로 영화를 시청하게 만드는데 5분 만에 판단하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영화 <고! 고 카트>는 초반 재미를 느끼지 못해 시청하지 않는 시청자가 많지 않을까 싶을 만큼, 초반 이야기는 흥미를 끄는 게 약간은 부족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카트 한번 타러 가야 한다"라고 생각들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고고카트


잭이 고카트 경주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는, F1 경주처럼 화려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큼의 긴장감은 없지만, 사랑과 우정을 동력 삼아 우승을 향해 달려간다. 영화 속 이야기는 캐릭터와 뻔한 스토리지만, 그런 스토리 안에서 여러 구성과 흥미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카트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알 수 없는 훈련은 소소한 재미를 더해줬다. 카트라는 작은 자체에서 구성과 다르게 속도감 넘치는 경주 장면들은 짜릿했고,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분노가 아니란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다만 어색한 연기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 진부한 대사와 무난한 플롯은 아쉬움이 남는다.


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영화 고고카트


영화 <고! 고카트>는 전체관람가로 부담 없이 아이들과 시청해도 무난한 영화다. 다만, 무언가를 훔치거나, 사고 나는 장면이 아이들에게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이들만 시청하기보단 어른들과 함께 시청하는 게 좋을 듯하다. 

 

카트를 즐겨 타시는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고, 설령 모른다 하더라고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영화 <고! 고카트>를 시청했다면 "카트장이 어디 있을까" 하면서 검색할 만큼, 카트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영화였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있기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요즘, 레이싱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가벼운 킬링타임 영화가 아닐까 싶다.


이상으로 영화 <고! 고카트> 리뷰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