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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 우 니

고양이 모래 라비샌드 후기

by 쟈우니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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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샌드 벤토나이트 유향

브랜드: 골골송 작곡가

원재료: 벤토나이트 100%

원산지: 미국

용량: 6.35kg

포장규격: 260 X 460mm

가격: 1박스(6.35kg X 3) 59,900원


라비봇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토피아 모레 모래 유목민, 여기에 자리 잡다 S+등급 미국산 벤토나이트 러브 유어 캣 라비 유어 캣. 집사에게 고양이 모래를 고르는 일은 어렵고 고민되는 일이죠. 모래를 고를 때 중요하게 보는 세 가지. 응고력, 먼지 날림, 냄새 제거. 그리고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라비샌드. 응고력은 화장실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단단하게, 모래 유실이 적도록. 먼지 날림은 가루 날림에 눈 아프지 않게, 집사의 공간이 사막화되지 않게. 냄새 제거는 기호에 따라 은은한 비누향까지.라고 합니다. 

 

라비샌드를 주문하기 전에 솔직히 고민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래 아메리칸 솔루션은 34,900원에 구입했고, 라비샌드 모래는 59,900원입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25,000원 더 비쌉니다. 모래를 자주 구입하다 보니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었지만, 그래도 한번 사용해보기로 하고 주문해봤습니다.


고양이 모래 라비샌드


일단 포장지를 봤을 때 왜? 어찌? 프리미엄이 붙었는지 조금은 알듯했습니다. 포장지부터가 미국 냄새가 나고, 모든 설명은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포장지 뒷면 하단에 조그맣게 한국어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해 한국에서 가공해서 만들어낸 제품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래들에서도 먼지 날림 적고, 응고력도 좋으며, 냄새를 잘 잡아준다는 광고는 다른 고양이 모래 상품들에서도 광고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번 라비샌드에서는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일단 포장지를 봤을 때 아쉬웠습니다. 손잡이가 없으며 용량은 적고, 모래 배출구가 따로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손잡이, 용량은 그렇다 치고, 모래를 개봉하고 남은 모래 관리하기 편하게 벨크로 (찍찍이)라도 좀 해놨으면 했습니다. 저야 라비봇에 부으면 그만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은 모래 개봉 후 아이들 화장실에 사용하고 남은 모래 관리하기 애매하게 만들었다 생각 듭니다. 실수라도 해서 엎지르면 바로 참사... 


고양이 모래 라비샌드


라비샌드 벤토나이트 모래 입자는 너무 가늘지도 않고 굵지도 않은 중간 입자입니다. 그리고 제일 인상 깊었던 게 모래를 부을 때 먼지 날림이 전혀는 아니고 거의 안보였습니다. 시력 양쪽 1.5입니다. 라비 봇 상단에 부을 때도 거이 보이지 않았고, 손에 묻어나는 먼지도 상당히 적었습니다. 라비샌드 벤토나이트 모래 한 봉지에 6.35kg인데 라비봇에 2 봉지 부어줬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아직 한 봉지 남았습니다. 얼마나 사용할지 두고 보겠어..

 

라비샌드 벤토나이트 유향을 선택했고, 냄새를 맡아보니 달달한 냄새가 났습니다. 라비샌드에서 말하는 비누향이란 이 냄새인가 봅니다. 아메리칸 솔루션에비해 냄새의 진함은 덜 했습니다. 어차피 사용하다 보면 그게 그 냄새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하지만 무향은 냄새가 더 심하게 느껴져서 사용하지 않음.


고양이 모래 라비샌드


손으로 열심히 먼지 좀 날려보겠어!라고 생각하며 저어 보기도 하고 위에서 뿌려보기도 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시각이었음! 그래도 손에 묻어나는 먼지는 어쩔 수 없지만 그 묻어나는 양이 상당히 많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바로 생각한 게 비싼 가격은 하네?라고 생각 들었고, 혼잣말했습니다. 

 

아이들 눈곱이 많이 끼는데 모래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는 저이기 때문에 이번 라비샌드 모래에서 아이들 눈곱이 얼마큼 끼는지 자세하게 관찰해보려 합니다. 사람과 고양이가 느끼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냄새와 먼지 날림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응고력은 아메리칸 솔루션보다 빠르긴 합니다. 다만 애들이 화장실 바닥 바바박하며 파고 사용하다 보면 바닥에 쉬야하고 응가하다 보니 결국은 눌어붙고 다른 점은 모르겠습니다.  라비봇이 문제일지도 모름(바닥 코팅 벗겨져있음)


고양이 모래 라비샌드


일단 아메리칸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확실이 라비샌드가 좋은 점이 있긴 하지만, 응고력은 빠르나 바닥에 눌러붙는게 모래의 문제인지, 라비봇의 문제인지 모르겠고, 금액이 아메리칸 솔루션보다 25,000원 비쌉니다. 사막화는 벤토나이트 모래는 이 모래를사용하나 저 모래를사용하나 똑같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습니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 라비샌드는 확실히 매력 있는 모래입니다.  지금까지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차이는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이 포스팅이 답은 아닙니다!


이상으로 골골송 작곡가가 만든 고양이 모래 <라비샌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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